제7회 통영시장배 경상남도 그라운드골프대회 개최
경남 선수 및 임원 450명 참가…지역경제 활성화 도모
짙어진 가을날 어르신들의 함박웃음이 용남생활체육공원을 가득 채웠다.
20일 오전 제7회 통영시장배 그라운드 골프대회 참가를 위해 경남 내 그라운드골프 동호인들이 통영을 찾았다.
오전 10시 용남생활체육공원 인조잔디구장에서 진행된 개회식에는 조현준 통영시부시장을 비롯 안휘준 통영시체육회장, 전병일·배윤주 시의원, 차용선 NH농협 통영시지부장, 김채용 경남그라운드골프협회장 등이 참석해 어르신들에게 응원의 박수를 보냈다.
대회장인 천영기 시장과 김미옥 의장은 이날 오전 서울에서 열리는 ‘2023 통영수산식품대전’ 참가로 부득이 불참했다.
개회식 종료 후 어르신들은 국민건강체조 음악소리에 맞춰 몸을 풀면서 경기를 준비, 틈새 연습시간을 가지면서 들뜬 마음을 그대로 드러냈다.
조현준 통영시부시장은 “100세 시대를 맞아 어르신들의 체육활동은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고 화합과 소통으로 활기찬 공동체를 만드는 시작이다. 오늘 대회를 통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펼치며 동호인 상호간에 친목과 우정을 다지는 즐겁고 건강한 하루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명찬 통영시그라운드골프협회장은 “이번 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할 수 있도록 협조와 지원을 다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대회에 참가한 선수여러분은 경기규칙과 예의바른 훌륭한 자세로 평소 즐기던 솜씨를 아낌없이 발휘해 좋은 성적과 좋은 추억을 만들어 즐거운 하루 되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안휘준 통영시체육회장은 “그라운드골프는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의 대표적인 종목으로 많은 어르신들께서 건강하게 체육활동을 하고 있다. 아무쪼록 이번 대회가 어르신들께 즐거움을 드리는 한편 축제의 한마당 잔치로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대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축하했다.
한편 그라운드골프는 기존 골프의 용어와 규칙, 에티켓 등의 기초를 바탕으로 고도의 기술과 까다로운 규칙을 쉽고, 간단하게 재정립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는 가족형 레저 스포츠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도 국민생활체육회의 생활스포츠로 인정받아 각 지방의 그라운드골프협회가 활발하게 구성, 통영의 그라운드골퍼들 역시 전국대회, 각 지방 자치단체대회 등에 꾸준히 참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