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3시굴수협 초매식 햇굴 본격 출하
굴스테이크·굴전 등 굴 요리 무료시식회 개최

국내 유일 굴양식 수협인 통영굴수하식수산업협동조합(조합장 지홍태)은 24일 오후 3시 용남면 굴수하식수협에서 초매식을 개최, 통영 햇굴 출하를 널리 알렸다.
국내 유일 굴양식 수협인 통영굴수하식수산업협동조합(조합장 지홍태)은 24일 오후 3시 용남면 굴수하식수협에서 초매식을 개최, 통영 햇굴 출하를 널리 알렸다.

자연이 키운 최고의 식품, 바다향 가득 품은 굴의 계절이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왔다.

국내 유일 굴양식 수협인 통영굴수하식수산업협동조합(조합장 지홍태)은 24일 오후 3시 용남면 굴수하식수협에서 초매식을 개최, 통영 햇굴 출하를 널리 알렸다.

이 자리에는 지홍태 조합장과 수협관계자, 천영기 통영시장, 김미옥 통영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 이상석 통영상공회의소 회장, 허영백 국립수산과학원 남동해수산연구소장, 최미정 수산물 품질관리원 통영지원장, 윤환길 경남도 해양항만과장, 송진영 경남도 수산자원 과장, 최수천 법무부 청소년 범죄예방위원 통영지역협의회 회장, 허도명 한산신문 대표이사, 중·도매인협회, 수산단체장 및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 굴의 새 시즌을 함께 축하했다.

초매식은 남해안별신굿 보존회의 풍작기원제와 고사로 시작됐다.

전년도 공판장 매매실적 우수 중·도매인 시상
전년도 공판장 매매실적 우수 중·도매인 시상

전년도 공판장 매매실적 우수 중·도매인 시상에는 ▲33번 유탁관 ▲66번 유병길 ▲9번 문원석 ▲77번 박경범씨가 수상했다.

시범경매에는 지홍태 조합장, 천영기 통영시장, 김미옥 통영시의회 의장, 박광룡 통영세무서장, 이상석 통영상공회의소 회장, 김봉근 전국업종별 수협장협의회 회장, 임승언 통조림가공 수협장, 윤환길 해양항만 과장이 나서 20만7천원, 22만원, 25만원, 30만원, 32만원에 낙찰시켰다.

이날 본 경매에서는 생굴 5천200여 상자가 경매장에 나와 10kg당 평균 8~9만원 선으로 거래됐다. 올해 생굴 작황은 태풍의 큰 영향이 없어 개체탈락 및 자연 폐사가 적었다. 또 적절한 강수량으로 비만도 및 각성장이 양호하다. 물량은 지난해 대비 소폭 상승했다.

지홍태 조합장은 "굴수협에서는 소비자들에게 보다 안전한 굴을 공급하기 위해 매일 방사능검사를 통해 적합판정을 받은 후 경매를 시작하고 있다. 굴에 대한 애정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지홍태 조합장은 "굴수협에서는 소비자들에게 보다 안전한 굴을 공급하기 위해 매일 방사능검사를 통해 적합판정을 받은 후 경매를 시작하고 있다. 굴에 대한 애정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지홍태 조합장은 “생굴 초매식은 어업인들이 자식처럼 애지중지 키운 땀의 결실을 소비자에게 선보인 자리인 만큼 설레고 기대가 크다. 그러나 물가 상승과 원전 오염 처리수 등과 관련해 수산물 소비가 위축돼 있어 어려운 여건이다. 굴수협에서는 소비자들에게 보다 안전한 굴을 공급하기 위해 매일 방사능검사를 통해 적합판정을 받은 후 경매를 시작하고 있다. 우리 국민의 밥상을 지키기 위해 생산단계부터 철저하게 안전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양질의 굴을 생산하고, 홍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늘 그래왔듯이 우리 함께 이 난관을 극복하고 나아갈 수 있길 바란다. 굴에 대한 애정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초매식에는 ‘굴 요리 무료시식회’를 함께 개최, 굴무침·굴전·굴탕수·굴어묵탕·굴스테이크 등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수산1번지 명예회복을 위해 기치를 내걸었다. 수산도시 명성을 되살리는 첫걸음은 완벽한 청정해역 관리와 수요자 중심의 생산 체제 등을 갖추고 수산물 판로 개척 및 소비 촉진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오늘 초매식을 시작으로 올해 굴 판매 실적이 대박나기를 소망한다"고 인사했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수산1번지 명예회복을 위해 기치를 내걸었다. 수산도시 명성을 되살리는 첫걸음은 완벽한 청정해역 관리와 수요자 중심의 생산 체제 등을 갖추고 수산물 판로 개척 및 소비 촉진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오늘 초매식을 시작으로 올해 굴 판매 실적이 대박나기를 소망한다"고 인사했다.
김미옥 통영시의회 의장은 "대한민국 수산1번지 통영의 위상을 이어가기 위해 애쓰시는 수산인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통영시의회도 수산업 현장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며 굴 생산에 전념하실 수 있도록 의원님들과 협조하겠다"고 인사했다.
김미옥 통영시의회 의장은 "대한민국 수산1번지 통영의 위상을 이어가기 위해 애쓰시는 수산인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통영시의회도 수산업 현장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며 굴 생산에 전념하실 수 있도록 의원님들과 협조하겠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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