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2회 통영한산대첩축제 평가 결과보고회…경제적파급효과 461억원
축제 빅데이터 분석 및 설문조사 결과 신뢰 의문, 시민 괴리감 지적
천영기 시장 축제 개최시기 ‘여름’ 고수입장, 가을축제 시 경쟁력 관건

천영기 통영시장이 매년 논란을 낳는 통영한산대첩축제 개최시기를 두고 ‘여름축제’로 치러내야 한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혹 가을축제로 치러낼 시 인근 지자체의 가을축제에 견줄만한 콘텐츠 확보와 축제 경쟁력이 반드시 뒷받침 돼야 한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사실상 통영한산대첩축제의 가을 개최 경쟁력이 높지 않다는 의미다.
천영기 통영시장이 매년 논란을 낳는 통영한산대첩축제 개최시기를 두고 ‘여름축제’로 치러내야 한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혹 가을축제로 치러낼 시 인근 지자체의 가을축제에 견줄만한 콘텐츠 확보와 축제 경쟁력이 반드시 뒷받침 돼야 한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사실상 통영한산대첩축제의 가을 개최 경쟁력이 높지 않다는 의미다.

천영기 통영시장이 매년 논란을 낳는 통영한산대첩축제 개최시기를 두고 ‘여름축제’로 치러내야 한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혹 가을축제로 치러낼 시 인근 지자체의 가을축제에 견줄만한 콘텐츠 확보와 축제 경쟁력이 반드시 뒷받침 돼야 한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사실상 통영한산대첩축제의 가을 개최 경쟁력이 높지 않다는 의미다.

하지만 축제발전을 위한 설문조사 결과 ‘10월 개최시기 변경’이 48.4%로 1위를 차지하면서 시민들의 축제 개최시기 변경 요구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상반된 결과를 보였다.

이에 대해 용역사 사)한국문화관광포럼은 ▲8월 개최 ▲10월 개최 ▲8월+10월 개최 총 3개의 안을 제안했다.

특히 천영기 시장은 향후 통영한산대첩축제는 ‘가장 통영 적이고, 세계적인 축제’로 나아가야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통영시가 24일 통영시청 강당에서 ‘제62회 통영한산대첩축제 평가 및 발전방안 연구용역 결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은 사)한국문화관광포럼이 수행, 지난 8월 4~12일간 지역주민과 타 지역거주 관광객 430명을 표본으로 진행했다. 조사항목에는 ▲축제 방문객 특성 및 관광행태 분석 ▲프로그램 및 축제 운영에 대한 방문객 평가 ▲지역주민 참여 평가 ▲축제 직접경제효과 분석 ▲제62회 통영한산대첩축제 발전방향 도출 등이 포함됐다.

연구용역 자료에 따르면 제62회 통영한산대첩축제의 지역경제파급효과는 약 461억6천만원으로 집계됐다. 또한 방문객 1인당 소비지출금액은 약14만5천558원으로 전년 대비 4만3천464원 증가했다. 세부지출항목으로는 숙박비가 4만2천640원, 식음료비 3만5천356원, 교통비 2만4천535원 순으로 나타났다. 축제 빅데이터 분석 결과 축제기간 동안 외지인 15만7천명과 현지인 19만3천명이 방문했다.
연구용역 자료에 따르면 제62회 통영한산대첩축제의 지역경제파급효과는 약 461억6천만원으로 집계됐다. 또한 방문객 1인당 소비지출금액은 약14만5천558원으로 전년 대비 4만3천464원 증가했다. 세부지출항목으로는 숙박비가 4만2천640원, 식음료비 3만5천356원, 교통비 2만4천535원 순으로 나타났다. 축제 빅데이터 분석 결과 축제기간 동안 외지인 15만7천명과 현지인 19만3천명이 방문했다.

연구용역 자료에 따르면 제62회 통영한산대첩축제의 지역경제파급효과는 약 461억6천만원으로 집계됐다. 또한 방문객 1인당 소비지출금액은 약14만5천558원으로 전년 대비 4만3천464원 증가했다. 세부지출항목으로는 숙박비가 4만2천640원, 식음료비 3만5천356원, 교통비 2만4천535원 순으로 나타났다. 축제 빅데이터 분석 결과 축제기간 동안 외지인 15만7천명과 현지인 19만3천명이 방문했다.

행사평가 만족도 분석결과에서도 타인에게 축제 추천 및 축제 관람의향 항목이 강점으로 꼽히면서도 접근성과 주차장은 약점으로 드러났다. 아울러 행사에 대한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높고, 축제 대표 콘텐츠는 ‘한산대첩재현 승전 축하 불꽃쇼’가 5점 만점 중 4.42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용역사 관계자는 통영한산대첩축제의 발전을 위한 과제로 축제 예산, 축제 개최시기, 축제 운영 부분의 고민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세계축제도시로서 경쟁력 확보차원에서도 2010년 이후 물가상승에 따른 기본 행사 추진비용이 미 반영된 점을 언급하며 예산증액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날 보고회에 참석자들도 다양한 의견들을 개진했다.
이날 보고회에 참석자들도 다양한 의견들을 개진했다.

이날 보고회에 참석자들도 다양한 의견들을 개진했다. 노성진 의원은 빅데이터 결과값에 대한 의문을 표하며 현실적이지 않은 수치를 지적했다.

정광호 의원 역시 ‘미륵도 교통체증’을 통영 관광의 척도라는 점을 언급하며 “가족 중심의 자동차 방문 수치가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지만 미륵도 교통체증은 전혀 없었다. 빅데이터의 결과와 주민들이 체감하는 것과 괴리가 있다”고 말했다.

신철기 의원은 ▲임진왜란 3대 대첩 지자체 네트워크 교류 확대 ▲착한동백이 운동 모범사례 발전 노력 ▲기념품 및 관광 상품 개발 등을 주문했다.

조필규 의원은 “축제 홍보 강화와 참가자들의 체험 프로그램 확대가 필요하다. 특히 지역민과 관광객 모두를 포용할 수 있는 방향으로 발전방안을 가져가야 한다. 또한 보여주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시민과 관광객들과 함께 호흡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나아가야 한다”고 제언했다.

조현준 부시장은 “현재 개최되는 축제를 보면 낮의 프로그램을 밤으로 옮긴 것에 불과하다. 야간관광을 주창하는 만큼 밤에 맞는 콘텐츠를 개발해야 한다. 또한 축제는 예산과 관계가 있는 만큼 올해 예산을 확보해서 내년 축제의 구성과 완성도를 높이는 작업을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현준 부시장은 “현재 개최되는 축제를 보면 낮의 프로그램을 밤으로 옮긴 것에 불과하다. 야간관광을 주창하는 만큼 밤에 맞는 콘텐츠를 개발해야 한다. 또한 축제는 예산과 관계가 있는 만큼 올해 예산을 확보해서 내년 축제의 구성과 완성도를 높이는 작업을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현준 부시장은 “현재 개최되는 축제를 보면 낮의 프로그램을 밤으로 옮긴 것에 불과하다. 야간관광을 주창하는 만큼 밤에 맞는 콘텐츠를 개발해야 한다. 또한 축제는 예산과 관계가 있는 만큼 올해 예산을 확보해서 내년 축제의 구성과 완성도를 높이는 작업을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덕용 재단 이사도 “축제의 시기를 가장 우선적으로 결정하는 것이 최우선 행위여야 한다. 그 이후 예산확보 및 콘텐츠 구성이 가능하다”고 짚었다.

김미옥 의장은 “시의회에서도 통영시 재정이 열악한 상황에서 무조건 예산을 승인해 줄 수 없다. 지역민과 관광객들을 위한 콘텐츠들이 잘 버무려져 축제 계획이 수립됐을 때 의회에서도 예산 승인이 가능하다. 또한 데이터 수치에 의하면 축제 결과가 고무적이고 이상적이지만 실제로 체감하기에는 괴리감이 있다. 내년 축제는 더욱 많은 이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천영기 시장은 “축제기간을 10월로 옮긴다면 인근 진주의 유등축제 등 타 지자체 축제에 견줄만한 콘텐츠를 갖출 수 있는지, 과연 경쟁력이 있을지 현실적인 고민들이 따른다. 관광객 유인전략 및 지역민 호응도도 고려돼야 한다. 특히 현재 축제는 여름축제로 맞춰져 있다. 가을축제로 옮길 시 모든 걸 바꿔야하는 상황이다. 사실상 통영한산대첩축제는 여름에 경쟁력이 있다. 야간관광도시 1호 도시로서 야간관광 확대에도 8월이 최적”이라고 개진했다.

이날 보고회 시작 전 제62회 통영한산대첩축제 유공자에게 표창패를 전달하며 마음을 표했다. 
이날 보고회 시작 전 제62회 통영한산대첩축제 유공자에게 표창패를 전달하며 마음을 표했다. 
이날 보고회 시작 전 제62회 통영한산대첩축제 유공자에게 표창패를 전달하며 마음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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