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교수에서 미술가·갤러리스트 변신한 예술인
-시상식 오는 30일 오후 5시 부산 국제아트센터

통영 출신 조운복 화백이 ‘제14회 삼양문화상’ 대상을 수상한다.

통영 출신 조운복 화백이 ‘제14회 삼양문화상’ 대상을 수상한다.

문화예술인단체 삼양회(회장 장인영)는 ‘제14회 삼양문화상’ 대상 수상자로 조운복 화백을 선정, 오는 30일 부산 국제아트센터에서 시상식을 개최한다. 이번 시상은 제19회 삼양회 전시회 ‘미술과 사진, 음악, 時의 어우름’展과 함께 열린다.

삼양문화상은 지난 1997년 제9회 시상에서 초정 김상옥 선생이 수상한 상으로 알려져 있다.

벽촌 조운복 화백은 의대 교수에서 미술가로, 또 갤러리스트 변신한 예술인이다.

조 화백은 부산대학교 의과대학 해부학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의과대학 교수와 사범대 생물교육학과 해부학 교수로 재직했다.

국내·외 학술지에 무려 166편의 논문과 저술을 남겼으며, 후학 양성에도 앞장서 대학교수와 교육계 지도자들을 다수 배출한 주인공이기도 하다.

특히 사범대 미술교육과와 예술대학 미술학과에 출강, 미술해부학 강의를 통해 수많은 제자의 그림에 생명력을 불어넣었다.

그의 작품 활동은 고향 통영의 수려한 경관을 화폭에 담아 옮기는 일에서 출발했다.

중기에 접어들어 그는 신앙적 믿음에서 파생한 창작활동에 매진했다. 천지 창조를 비롯 생명의 신비 등 자연을 통한 인간의 내면세계를 작품에 도입, 입체적 창작 세계를 구축해 세간을 놀라게 했다.

은퇴 후에는 부산대학교 인근에 자신의 호를 딴 ‘벽촌 아트갤러리’를 설립, 문화예술 나눔 운동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문화예술인단체 삼양회(회장 장인영)는 ‘제14회 삼양문화상’ 대상 수상자로 조운복 화백을 선정, 오는 30일 부산 국제아트센터에서 시상식을 개최한다. 이번 시상은 제19회 삼양회 전시회 ‘미술과 사진, 음악, 時의 어우름’展과 함께 열린다.
문화예술인단체 삼양회(회장 장인영)는 ‘제14회 삼양문화상’ 대상 수상자로 조운복 화백을 선정, 오는 30일 부산 국제아트센터에서 시상식을 개최한다. 이번 시상은 제19회 삼양회 전시회 ‘미술과 사진, 음악, 時의 어우름’展과 함께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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