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생계 수급자 끈질긴 노력, 고용복지센터 직업상담사 맞춤형 취업지원 오랜 실업 탈출

취업 의욕을 상실하고 15여 년을 실업자로 지내면서 저소득층 생계지원에 의존해 생활을 해 온 이○○(38세, 남)는 국민취업지원제도를 통해 올해 4월 취업, 그간의 무기력감에 벗어나 새로운 삶을 살아가고 있다.

<국민취업지원제도 참여요건 및 지원내용>

 

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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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 대상

가구 중위소득 60%이하 + 재산4억원이하

(청년은 중위소득 120% 이하, 재산 5억원 이하)

중위소득 100% 이하

(년층특정계층: 소득수준 무관)

지원내용

취업지원서비스
(직업심리검사, 복지서비스 연계, 직업훈련, 일경험, 이력서ㆍ면접 컨설팅, 취업알선 등)

구직촉진수당(50만원×6개월, 가족수당 추가)

조기취업성공수당(잔여 구직촉진수당의 50%)

취업활동비용(직업훈련 참여 등에 따라 차등)

조기취업성공수당(조건부수급자 50만원)

취업성공수당 (취업 후 6개월 근속 시 50만원, 12개월 근속 시 100만원, 150만원)

 

이○○는 4자녀를 둔 가장이어서 배우자의 소득으로만 살아가기에는 벅찬 상황이었지만 허리 디스크와 저학력(중졸)으로 취업의욕을 상실해 외부 출입도 별로 없이 집에서 지내고 있었다. 통영시청은 이런 그를 고용-복지 연계 서비스 지원대상으로 통영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 의뢰했고, 고용복지플러스센터 직업상담사는 이00을 위한 종합적인 취업지원서비스를 계획을 수립하였다.

우선, 취업동기를 부여하고 구직의욕 고취와 취업목표를 설정할 수 있도록 도왔다. 심리상담을 통해 자신의 능력과 적성을 진단하고, 학력에 대한 콤플렉스를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며 직업훈련을 통해 직무능력을 향상토록 했다.

조리사 취업을 목표로 한식 및 일식 조리기능사 취득과정을 훈련받도록 하였고, 취업성공패키지(국민취업지원제도로 확대 개편)을 통해 취득한 중장비 자격증을 활용할 수 있는 취업처도 발굴하여 제공했다.

그러나 이00는 근무 경험(경력) 부재, 장기간의 복지제도 수혜자로 인한 취업동기 부재, 성취동기 부족 등으로 쉽사리 취업처를 찾을 수 없었다.

그럼에도, 통영고용복지플러스센터 직업상담사는 이00에게 자녀의 성장 및 독립에 따른 탈수급으로 인해 취업의 필요성을 인식하도록 돕고 취업의욕 고취를 위한 자신의 강점 발견 등에 집중 상담하고 지속적인 구직활동을 독려했다.

고용센터의 적극적인 취업알선과 000의 포기하지 않는 도전으로 000씨는 지난 4월 종합상품도매업체인 ㈜0000회사에 취업, 물품관리 및 배송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취업 후에도 직업상담사는 자립(탈수급)을 위한 복지관련 상담 및 장기 근속을 위한 정서적 지지 등의 사후관리 서비스를 제공했다.

취업 후 6개월이 경과해 000씨는 통영고용플러스센터에 취업촉진수당* 50만원을 신청하면서 “아들이 내년 대학가야 하는데 취업해 일하게 되어 너무 좋다”는 말을 직업상담사에게 전했다.

*취업촉진수당 : 국민취업지원제도를 통해 취업한 자에게 근속기간에 따라 6개월에 50만원, 12개월에 100만원 지급 (총 150만원 지급)

황정호 통영고용노동지청장은 “국민취업지원제도는 참여자에게 단순히 소득을 지원하거나 취업알선만을 하는 제도가 아니라, 고용센터를 주축으로 지자체 일자리센터, 새일센터 등 취업지원 유관기관부터 정신건강·신용회복을 지원하는 등 복지기관까지 협업, 참여자의 취업장애요인을 해소하고 구직능력을 강화하여 취업 성공까지 이끌어내는 종합 고용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이다. 취업지원서비스를 더욱 내실 있게 제공함으로써 청년, 일하고 싶은 여성, 저소득 구직자 등이 일을 통한 자립을 이루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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