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부 영국 미하리 뷰르 생도 1위

   



미국 해군사관학교 소속 드렉리드 아키티스(19) 생도가 제3회 이순신 제독배 국제 아쿠아슬론대회 해군부 남자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부에서는 영국 해사소속 미하리 뷰르(21)생도가 1위로 결승 테입을 끊었다.
남자부에 출전한 아키티스  생도는 6일  도남관광단지 일원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수영 1km, 달리기 10km를 53분48초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 1위에 올랐다.


같은 소속의 토마스 브라운(21)생도는 1분40여 초 뒤진 55분29초로 2위를, 3위는 56분49초로 골인한 스콧 백스터(20.오스트레일리아 해사)에게 돌아갔다.
우리나라는 4학년 이대규(2세) 생도를 필두로 4학년 7명, 3학년  3명, 2학년 6명으로 구성된 ‘해사 트라이애슬론반’ 생도들이 참가했지만 성적은 저조했다.


22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한 4학년 박형민 생도(22)가 1시간10분57초로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수영 2km, 달리기 20km 등 해사생도 보다  2배나 긴 레이스를 펼친 동호인부에서는 2시간52초를 기록한 서동완(충남) 선수가 우승 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60대 청춘의 노익장’을 과시하며 해마다 트라이애슬론에 도전하고 있는 위문현(62), 김득곤(64)씨도 각각 3시간2분25초, 3시간20분41초의 기록으로 가볍게 레이스를 마쳤다.


임진왜란 당시 한산대첩 승전 414주년을 기념해 열린 이날 대회는 8개국 해군사관학교 생도와 해군장교, 일반 동호인 등 300여명이 참가, 해군부에 이어 동호인부와  주니어부, 중등부, 초등부로 나눠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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