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선 안심여행 서비스’ 신규 시행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 통영운항관리센터는 통영 섬 지역 소재 초등학교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2023년 대국민 여객선 안전교육을 성료했다.

‘대국민 여객선 안전교육’은 여객선 이용 빈도가 높은 섬 지역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여객선 내 구비된 구명장비 및 조난신호 장비 사용법, 여객선 이용수칙 등 여객선 이용 안전에 관한 교육과 비상상황 발생에 대비한 여객선 내 비상 탈출로 안내 및 비상 대피 훈련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달 13일 한산도에 위치한 한산초등학교를 시작으로, 17일 사량도 사량초등학교, 23일에는 욕지도 원량초등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2023년 하반기 일정을 완료, 상반기 실적을 포함해 올해 총 106명의 학생들이 교육에 참여했다.

한편 공단은 여객선을 통한 학생들의 현장체험학습 등을 지원하기 위해 ‘여객선 안심여행 서비스’를 시행한다. 사전에 이용할 여객선의 안전정보(선박검사증서, 최근 인명사고 내역 등)를 학교에 제공하고 현장체험 학습단 대상 찾아가는 여객선 안전교육도 제공한다. 또한 인솔자 및 학생대표가 운항관리자와 함께 출항 전 안전점검 등 현장점검에도 참여할 수 있다. ‘여객선 안심여행 서비스’는 여행 40일 전까지 신청해야 하며 신청서는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통영운항관리센터 정민수 센터장은 “우리 공단은 여객선을 이용하는 학생들의 안전의식 향상을 위한 고민과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새로이 시행하는 ‘여객선 안심여행 서비스’는 섬으로 현장학습이나 수학여행을 떠나는 학교에 절차적인 도움과 안전 교육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섬으로 현장학습 및 수학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학교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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