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남사회복지관(관장 배은영)은 지난 3일 봉평동 당산나무 복합문화 공간에서 ‘뚝딱뚝딱 수리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정원금방, 송월타올우산 영일상사 대리점, HS식자재도매유통 구두점, 명품 꽃 화분, 통영장애인보장구수리센터의 참여로 부스를 운영했다.

수리 박람회 부스는 시계 수리(손목·벽시계수리), 구두 수리(운동화·구두수선), 우산 수리(고장 난 우산 교체), 화분 수리(빈 화분 꽃 심기), 휠체어 수리(전동/수도 휠체어 수리) 등이 마련, 지역 주민 115명이 수리 할 품목을 행사장으로 직접 들고 오시면 무료로 수리를 해드렸다.

특히 우산 수리 부스는 송월타올우산 영일상사 대리점에서 우산 70여 개를 기증, 우산을 교체했다. 또 고장 나거나 사용하지 않는 우산은 우산 수리점에 기증, 우산 부속으로 재사용 할 수 있도록 해 환경을 생각하는 자원 순환체계를 마련했다.

행사에 참여한 업체는 “사용이 불가능한 일상생활 속 제품들을 새롭게 고쳐주는 행사에 참여 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인사했다.

행사에 참여한 지역 주민들도 “우리 동네에 소소한 행사를 진행해주셔서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배은영 도남사회복지관장은 “수리라는 매개로 지역 주민들이 스스로 참여하고 재능기부를 통해 생활밀착형 복지를 실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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