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민의 숙원사업이며, 지역 도서관의 허브 역할을 수행할 거제중앙도서관 건립에 청신호가 켜졌다.

경남도는 지난 7일 (가칭)거제중앙도서관 건립 부지에 대한 농업진흥지역 해제를 승인했다.

그간 거제시에서는 박종우 시장을 비롯 공무원들이 수차례 경남도를 방문해 협의를 진행해왔다.

지난달 25일에는 경남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정책심의회에 참석해 중앙도서관 건립의 당위성과 입지 여건 등을 설명, 농업진흥지역 해제의 필요성을 강력하게 주장하기도 했다.

시는 내달 중으로 도시관리계획 변경을 결정·고시하고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하는 등 내년까지 주요 행정절차를 차질없이 마무리할 계획이다.

거제중앙도서관은 총사업비 429억원을 투입, 부지면적 9천440㎡, 건축 연면적 6천440㎡,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상동동 148-1번지에 건립될 예정이다.

박종우 거제시장은 “거제시 도서관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거제중앙도서관 건립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차질없이 진행해 거제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남은 행정절차 이행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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