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분야 교류, 지속 가능한 상생발전 동반자 약속

거제시와 동두천시는 지난 9일 거제시청 중회의실에서 우호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종우 거제시장과 박형덕 동두천시장, 김삼석 거제시 문인협회장을 비롯 양 도시 문인협회 회원들과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우호교류 협약은 양 도시 문인협회의 한국전쟁 문학세미나 공동 주최를 기점으로 2007년부터 활발히 이어져 온 민간 차원의 교류를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분야별 상생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추진됐다.

박종우 거제시장은 “대한민국의 최남단과 최북단에서 국가안보와 경제발전에 이바지해온 두 도시가 한국전쟁이라는 공통의 상흔을 바탕으로 교류를 시작해 오늘에 이어진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상호 간 공통점을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내실 있는 교류를 펼쳐 나가겠다”고 환영했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동두천시의 첫 번째 우호 도시로 거제시와 협약을 체결하게 된 것을 무척 기쁘게 생각한다. 공동의 번영과 발전을 위한 동반자로서 서로 돕고 의지할 수 있는 관계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양 지자체는 이번 협약을 통해 행정, 관광, 문화예술, 체육 농·수산 5개 분야의 상호협력을 약속했다. 향후 양 지역이 공동 번영할 수 있는 우호교류 분야를 발굴,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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