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근 고성군수는 지난 13일 농업기술과 직원 10여 명과 함께 고성읍 덕선리 딸기 농가를 방문해 부족한 일손을 거들었다.

고성군(군수 이상근)은 가을철 농번기, 농촌 지역 고령화로 인한 일손 부족과 인건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게 도움이 되고자 지난달부터 가을철 집중 농촌일손돕기를 추진하고 있다.

이에 이 군수와 직원들은 솔선수범해 고사한 딸기 보식 작업과 런너, 시든 잎 제거 작업을 실시했다. 가을철 딸기 농가에서는 맛 좋은 딸기를 얻기 위해 런너 및 황화잎을 제거, 생육 환경을 좋게 하고, 고사주를 새로운 딸기 모종으로 보식해준다.

이날 도움을 받은 딸기 농가는 “어려운 시기에 인력이 없어서 작업이 막막했는데 지원을 해줘 큰 힘이 난다”라며 고마움을 표했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작은 손길이지만 큰 도움이 된다면 어디라도 달려갈 준비가 돼 있다. 앞으로도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가 없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매년 농번기 일손돕기에는 파종부터 시작해서 수확까지 여러 작업에 경남도청 및 고성군청 직원들의 도움의 손길이 이어져 적기에 영농 지원 도움을 받은 농가에서는 큰 고마움을 표현하고 있다.

농업 현장에서는 작은 일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으니 농촌에 일손을 보태고자 하는 단체 등은 고성군 농업기술과 식량기술담당(☏055-670-4263) 또는 해당 읍면 산업경제담당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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