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2023 고성군 청소년 정책제안 대회’ 성료
대상 ‘천하장사팀’…읍내 중학교 남녀공학 전환 추진

고성군청소년센터 온(센터장 이진만)은 지난 11일 ‘2023 고성군 청소년 정책제안 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청소년의 시각으로 바꾸는 고성군’이라는 주제로 진행, 관내 청소년들이 지역 사회 문제와 해결을 위한 정책 발굴을 위해 마련됐다.

대회에는 본선 진출팀, 청소년 정책 감시(모니터링)단, 참관 청소년 등 70여 명의 청소년이 참석했다.

청소년들은 발표를 통해 ▲고성군 관광지 홍보 및 체험시설 설치(철성고 1학년 학생회) ▲순환버스 QR코드 설치(철성고 2학년 학생회) ▲담배꽁초 수거 보상제(장주희) ▲청소년과 함께하는 고성 야시장(송화의 아이들) ▲읍내 중학교 남녀공학 전환 추진(천하장사) ▲일회용품 문제 개선(우리가 고성군 지구방위대) ▲어린이 건강 바우처 사업(류은강) ▲신혼부부 주택지원(조윤서) ▲고등학교 3학년 운전면허 응시비용 지원(박재한) ▲유기동물 카페사업(박진일) 등 다양한 분야의 정책을 제시했다.

심사 결과 ▲대상 천하장사 ‘읍내 중학교 남녀공학 전환 추진 정책’ ▲최우수상 조윤서 학생 ‘청소년의 신혼부부 주택지원’, 송화의 아이들 ‘청소년과 함께하는 고성 야시장’ ▲우수상 류은강 학생 ‘청소년의 어린이 건강 바우처 사업’, 박진일 학생 ‘유기동물 카페사업’이 선정됐다.

이번 대회에서 수상한 정책 5건은 고성군청소년참여위원회에서 정책 검토 후 고성군 어린이·청소년의회를 통해 각 소관부처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청소년들이 우리 군의 현안을 이해하고, 직접 개선책을 발굴해 제안하는 모습을 보니 우리 군의 미래가 기대된다. 미래를 꿈꾸며 나아가는 청소년 여러분들의 미래를 응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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