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물도·사량도·우도 세 번의 섬 레이스 만끽
경상국립대학교 요트 동아리 ‘통수’ 우승 차지

2023 통영시요트협회장배 요트대회가 1년간의 레이스 막을 내렸다. 지난 3월 25일 첫 돛을 날린 레이스는 지난 19일을 끝으로 모든 항해를 마무리했다.
2023 통영시요트협회장배 요트대회가 1년간의 레이스 막을 내렸다. 지난 3월 25일 첫 돛을 날린 레이스는 지난 19일을 끝으로 모든 항해를 마무리했다.

2023 통영시요트협회장배 요트대회가 1년간의 레이스 막을 내렸다.

지난 3월 25일 첫 돛을 올린 레이스는 지난 19일을 끝으로 모든 항해를 마무리했다.

통영시요트협회장배 대회는 매년 개최, 통영시요트협회와 통영요트학교에서 주최·주관, 경남요트협회, 통영시체육회, 풍해문화재단, SK우리통영대리점, 아라마린서비스에서 후원한다.

특히 국내 유일 매달 시리즈로 열리는 대회로 한산해역의 코스탈레이스로 진행하면서 요트 초보자들도 참가해 요트레이스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이번 대회 레이스는 미남리에서 시작해 각수서(용초도) 등대를 돌아오는코스로 즐거운 세일링을 즐길 수 있다. 더욱이 1박2일 섬 레이스 3회를 기획하면서 매물도, 사량도, 우도를 방문, 요트인들에게 섬 관광코스를 홍보하고 섬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면서 호응을 얻었다.

통영요트학교 코치진들의 안정적인 대회 운영이 빛을 발했고, 일부 초보자팀에게는 기초 크루즈 요트 교육에 이어 대회참가를 통한 레이스교육까지 제공하면서 박수를 받았다.

대회 시상식은 지난 19일 통영해양스포츠센터에서 진행, 장시간 레이스에 나섰던 선수들을 위해 통영시요트협회 유소년 선수 학부모들이 손수 만찬을 준비, 통영요트인 모두가 대회의 마무리를 함께 자축했다.

대회 결과 경상국립대학교 요트 동아리 ‘통수’가 우승을 차지, 우승 상금 중 일부를 통영 요트 유소년팀에 기부하면서 의미를 더했다.

김기병 통영시요트협회장은 “이 대회는 요트인들이 한 해의 마지막 레이스와 만찬을 즐기면서 한 해를 마무리하는 대회다. 그간 코로나로 인해 중단됐던 대회가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다시 시작할 수 있게 됐다. 앞으로도 많은 요트인들이 즐기고 함께 할 수 있는 대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대회 마무리 직후 통영요트 선수들과 전국체육대회의 성과를 축하하기 위한 축하연이 진행, 박종훈 경상남도교육감, 안휘준 통영시체육회장, 이문호 풍해문화재단 이사장, 설동근 동원학당 고문, 황희곤 경남관광재단 이사장, 임지학 동원중학교 교장, 이지연 경남요트협회 수석부회장 및 요트협회 임원진들이 참석해 선수단을 격려했다.

우승을 차지한 경상국립대학교 요트 동아리 ‘통수’ 
우승을 차지한 경상국립대학교 요트 동아리 ‘통수’ 
준우승을 차지한 하쿠나마타타팀
준우승을 차지한 하쿠나마타타팀
3위를 차지한 통영시청요트팀 그리핀
3위를 차지한 통영시청요트팀 그리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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