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기 민주평통 거제시협의회 ‘K-Peace G-Festival’

제21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거제시협의회(협의회장 박행용)는 지난 16일 거제포로수용소 유적공원 UN분수광장에서 ‘K-Peace G-Festival, 2023 통일의 메아리 하늘 끝까지’ 행사를 개최했다.

한국전쟁 정전 70주년을 맞이해 평화통일에 대한 올바른 방향과 비전을 제시해보고, 통일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축제의 장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정영노 민주평통 경남지역회의 부의장을 비롯 서일준 국회의원, 박종우 거제시장, 이경필 장승포가축병원장, 거제시협의회 자문위원, 관내 통일·보훈 단체, 지역주민 등 300여 명이 함께했다.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거제시민의 큰 소리인 ‘통일메아리 함성’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지역가수 김민경·탈북가수 유현주의 공연, 계룡중학교 관악부의 웅장한 합주로 전쟁과 평화, 통일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특히 제8회 청소년 평화통일 문화경연대회에서 ‘창작동요 공모전 대상’을 수상한 거제시소년소녀합창단의 ‘좋은날 기쁜날 우리가 꿈꾸는 통일’로 피날레를 장식하며 페스티벌 참가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줬다.

또한 태극기·바람개비 만들기, 소망 무드등 만들기 등 여러 체험부스를 운영, 다음 세대의 평화를 책임질 어린이에게도 평화통일에 대한 의미와 관심을 전했다.

박행용 민주평통 거제시협의회장은 “메러디스 빅토리호가 희망을 싣고 온 그날, 대한민국 평화통일의 시작점은 거제가 됐다. 범민족적 통일의지와 역량 결집의 중심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거제시협의회가 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81년 출범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통일업무와 대북정책관 관련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국정에 반영하기 위해 설립된 대통령 직속 헌법기관이다. 대통령이 의장을 맡고 전국 17개 시·도 지역회의와 228개 시·군·구 지역협의회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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