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교육지원청, ‘통영 오예(五禮)! 자유학기 진로체험 페스티벌’

통영교육지원청은 지난 3일 통영공설운동장에서 ‘2023 통영 오예(五禮)! 자유학기 진로체험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학생들의 자기 주도적 진로 설계를 돕기 위해 열린 이번 행사에는 ▲도산중 ▲산양중 ▲사량중 ▲욕지중 ▲한산중 ▲충무중 ▲통영중앙중 ▲충무여중 ▲충렬여중 ▲통영중 ▲통영여중 ▲동원중 1학년 학생들이 참여했다.

총 55개의 진로체험 부스는 ▲공공기관 13개 ▲꿈길 체험 33개 ▲교육 업체 7개 ▲사회 업체 2개로 구성됐다.

이날 오전 9~10시 인원 점검과 식전 행사 및 개회식을 열었고, 오전 10~12시 55개의 부스에서 진로 체험을 진행했다. 점심 식사 후 오후 1~3시 도산중학교 외 7개 학교의 무대공연 관람 및 진로 체험 활동이 이어졌다. 오후 3~4시에는 폐회 선언 및 학생들이 응모한 행운권을 추첨하는 시간을 가졌다.

진로 체험을 하고 나면 리플릿에 도장을 찍어주고 4개의 도장을 받아 절반은 운영본부 행운권 함에 투입하고 나머지는 담임선생님에게 제출해야 했다.

기자는 페스티벌 부스 중에서 녹차, 발효차 등 전통차 체험과 다중지능 진단검사 체험했다.

전통차 체험은 지리산에서 온 녹차를 가지고 차를 우려내는 방법과 마시는 방법에 대해 배울 수 있었다. 차를 우리다가 물을 흘리면 닦는 수건을 다건이라 부르고 찻잔과 여러 도구를 올리는 곳을 다탁이라고 했다.

평소 차를 접하기 어려웠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많이 배울 수 있었다. 더불어 우리 조상 때부터 내려오던 차 마실 때의 예절도 배울 수 있었다.

다중지능 진단검사 체험은 인간 친화 지능, 언어지능, 자기성찰 지능, 논리수학 지능, 자연 친화 지능, 공간지능, 신체 운동지능, 음악 지능에 대해 검사하고 진로 상담을 받는 체험이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명확히 알게 됐고 진로 결정에 도움이 됐다.

앞으로도 매년 진로 페스티벌을 개최해 진로를 정하지 못한 학생들이 꿈과 끼를 펼쳐가길 기대한다.

이 기사는 경상남도 지역신문발전지원사업 보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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