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남사회복지관 꿈꾸는아이들, ‘세상에 하나뿐인 멋진 사람’ 출판
-관내 청소년 8명 대상 꿈 지원 프로그램…3년 간 행복했던 여정
“3년이라는 시간 동안 너희의 변화와 성장을 지켜볼 수 있어서 행복했어”
통영 청소년들의 가치관과 꿈을 담은 그림책이 출간, 아이들의 미래를 응원하는 축복의 박수가 쏟아졌다.
우리의 꿈나무들은 도움을 준 모든 선생님께 연신 감사를 표하며, 열정과 도전을 멈추지 않을 것을 약속했다.
도남사회복지관(관장 배은영)은 지난 28~30일 미수동 드스텔라 로스터리(카페)에서 ‘세상에 하나뿐인 멋진 사람’ 출판 기념 전시회를 열였다.
도남사회복지관은 지난 3년 동안 월드비전 공모사업에 선정, ‘꿈지원프로그램’을 기획해 관내 청소년 8명을 대상으로 ▲자기성장계획서 작성·점검 ▲성격검사·자아탐색 ▲자기주도적 학습 ▲물품 지원 ▲꿈꾸는인턴쉽 ▲여름방학 가족여행 ▲부모교육 ▲그림책 제작 등을 지원해왔다.
올해는 ‘꿈꾸는아이들’(김유미, 김대선, 김소라, 이서하, 유준혁, 오서진, 정범준)이 김미진 작가(도남사회복지관 꿈멘토)의 지도 아래, 자신들의 꿈과 가치관을 표현한 그림책을 제작했다.
그림책 ‘세상에 하나뿐인 멋진 사람’은 어떤 직업이든 사명감을 가지고 일한다면, 그 일은 귀천 없이 가치가 있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는 꿈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며, 다양한 직업을 존중하는 의미를 새겼다.
특히 29일에는 꿈꾸는아이들을 지도한 김미진 작가를 초청, 보호자, 친구, 지역주민과 함께 그림책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작가와의 만남’ 행사에는 통영시의회 정광호, 김혜경, 조필규, 노성진 의원도 참석해 아이들을 격려했다.
이날 도남사회복지관은 꿈멘토 역할을 성실히 수행한 김미진 작가에게 표창장을 수여, 감사를 표했다.
이어 배은영 관장과 서효승 사회복지사가 마음을 꾹꾹 눌러 담은 편지 형식의 수료증을 아이들에게 전달, 훈훈함을 더했다.
전시회 기간에는 그림책 캐릭터를 활용한 스티커 굿즈가 판매됐으며, 이를 통해 얻은 수익금은 청소년들의 꿈과 재능을 키워주는 교육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도남사회복지관은 관내 청소년들이 꿈을 이루어가는 과정에서 얻은 경험과 가치를 앞으로도 지원하고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며, 이들의 이야기를 지역사회와 공유·소통하고자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