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방교육과정 연계, 전교생 공연 및 배움전시회 등 풍성
학부모 참여 축제의 장…교육공동체 하나 된 따뜻한 시간

벽방초등학교(교장 이종국)는 지난달 30일 ‘2023 벽방산울림 축제’를 개최했다.

오전 9시부터 학부모 3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교내 강당, 야외전시장, 학급에서 배움활동을 공유하고, 학생 개개인의 꿈과 소질을 표현하는 축제의 장을 열었다.

이번 축제는 올해 벽방교육과정과 연계해 진행됐다. 전교생이 자신의 소질과 끼를 펼치는 공연, 교실 속 배움활동 모습을 선보이는 배움전시회, 동아리 활동 소개 등 학생들이 직접 기획해 부스를 운영했다.

1부에서는 저학년 학생들이 마음을 울리는 핸드벨 연주로 깜찍한 무대를 꾸몄고, 2부 유치원 학생들의 방과후과정 및 특성화 프로그램 공연, 3부 고학년·방과후동아리 학생들의 낭독·댄스 공연이 이어졌다.

교실에서는 3학년 학생들의 특별한 그림책 출판 전시회, 야외전시장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기획한 동아리 부스 운영으로 감동과 울림을 줬다. 특히 부스는 지구적 마인드를 가지고 운영, 친환경 축제로 거듭날 수 있었다.

축제는 학부모들도 함께 참여해 학생들을 응원하며 즐거움을 나누는 시간이었다.

학부모들은 “다양하고 알찬 활동을 준비한 아이들이 대견하다. 이들의 소중한 모습을 함께 나눌 수 있어서 즐겁고 감사한 시간이었다”고 기뻐했다.

벽방초 5학년 학생들은 “친구들과 연습하면서 힘들 때도 있었다. 발표할 때 조금 떨렸지만, 많은 사람이 응원해줘서 즐거운 시간이었다. 친구들이 기획한 부스 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어 행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벽방초등학교는 축제 후 학생들의 다양한 활동 모습을 영상자료로 제작, 학교 알림이 플랫폼을 활용해 교육공동체와 나눌 예정이다.

 

저작권자 © 한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