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수협 여성어업인 사랑海 김장 나눔 행사 개최
김장 550포기, 어촌계 소외계층 및 복지시설 전달

(사)한국여성어업인연합회 통영수협분회(회장 김성연)는 4일 여성어업인 사랑海 김장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사)한국여성어업인연합회 통영수협분회(회장 김성연)는 4일 여성어업인 사랑海 김장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4일 오전 7시. 통영수협 도천 위판장에 산더미처럼 쌓인 절인 배추와 각종 김장 양념이 등장했다. 배추를 옮기고, 양념장을 치대는 손길이 분주하다.

(사)한국여성어업인연합회 통영수협분회(회장 김성연)는 이날 ‘여성어업인 사랑海 김장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여성 어업인들은 관내 어촌계 소외계층과 복지시설 단체에 김치를 전달하기 위해 매년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통영수협 정두한 조합장과 부인 지경선 여사, 황기철 상임이사를 비롯 임직원들도 함께했다. 또 천영기 통영시장 부인 김갑연 여사도 동참, 온정을 나눴다.

김성연 회장과 회원들은 3일 전부터 배추를 다듬고, 절이고, 양념을 장만하는 등 정성을 다해 김장을 준비했다. 김 회장은 “우리가 5년째 김장 행사를 해오고 있는 이유는 나누면서 얻는 행복 덕분이다. 물론 통영수협의 지원이 있기에 가능하다. 회원 화합은 말할 것도 없다”고 첫 마디를 뗐다.

이어 “김장 행사에 통영수협 조합장님을 비롯 회원들이 발 벗고 참여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오늘 담은 김치 550포기는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어촌계와 사회복지시설에 전달될 예정이다. 여성 어업인은 앞으로도 지역의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장을 함께한 통영수협 정두한 조합장은 “통영수협과 여성 어업인들은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매년 행사를 연다. 오늘 한마음 한뜻으로 뭉친 어업인들의 아름다운 마음이 우리 사회 어려운 이웃에게 잘 전달될 수 있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통영수협 정두한 조합장과 부인 지경선 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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