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초등학교(교장 구인회) 학부모회(회장 윤화진)는 문화예술에 관심이 많고 교육 참여와 재능 기부 등 교육공동체에 적극 참여할 학부모 10명을 대상으로, 리코더 동아리 ‘피리 부는 예쁜 엄마 P.P.M’을 개설했다.

이후 학교 시설(리코더실)을 활용해 주 1회 꾸준한 레슨과 연습 시간을 가졌으며, 지난달 17~27일 인근 어린이집과 아파트 중앙광장, 병설유치원, 교내 중정원에서 ‘찾아가는 음악회’를 열었다.

이번 공연은 학생과 지역 주민 모두가 문화를 향유하고 음악을 좀 더 가까이 느낄 수 있도록 기획했다. 특히 ‘에델바이스’, ‘가을 아침’, ‘넌 할 수 있어’, ‘상젤리제’ 등 친숙한 곡을 선정, 함께 즐기는 무대로 꾸며졌다. 유아부터 성인까지 세대를 뛰어넘어 음악에 맞춰 손뼉을 치거나 노래를 흥얼거리는 등 아름다운 모습으로 공연을 즐겼다.

통영초 학부모회 윤화진 회장은 “이번 찾아가는 음악회를 통해 교육공동체가 소통하며 함께 즐길 수 있었다. 내년에도 각양각색의 다양한 공연을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통영초 구인회 교장은 “학부모회에서 겨울과 어울리는 나눔이 풍성한 음악회를 기획해주셨다. 따뜻하고 아름다운 추억을 선물해주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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