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가게 통영중앙점이 지난 1일 죽림초등학교 3학년 학생 전체와 어린이 나눔장터를 진행했다. 또한 어린이 나눔장터의 수익금 25만2천370원과 미판매된 기부물품 104점을 아름다운가게 통영중앙점에 전달했다. 수익금 전액은 '2024 아름다운 나눔보따리'를 통해 통영 지역 독거노인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아름다운가게와 죽림초등학교가 공동 기획한 이번 교육프로그램은, ‘안 쓰는 물건이 보물로’라는 주제로 나눔장터 활동이 단순한 놀이에 그치지 않도록 나눔과 환경을 주제로 한 수업이 함께 진행, 지구를 구하고 이웃을 위한 소비를 실천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평소 나눔장터에서는 구매에만 편향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번 교육 프로그램에서는 애니메이션과 퀴즈로 수업을 구성해 아이들이 나눔에 집중, 선생님들을 위해 수업자료로서 활용도를 높였다.

어린이 나눔장터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환경과 지구에 좋고 힘든 사람들에게 도움이 된다. 필요 없는 물건을 기부해서 수익금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누어 준다는 게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름다운가게 나눔 교육 담당자는 “어릴 적 나눔과 봉사의 경험은 커서도 지속되기 때문에 학교에서 나눔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나눔장터의 경험으로 나눔이 일상이 돼 아름다운 세상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재단법인 아름다운가게의 ‘어린이 나눔장터’ 교사용 자료집은 2024년 전국 교육기관에 무료로 배포될 예정이며 나눔장터 진행 후 물품 및 수익금 기부도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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