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가 올 한해 수산물에 대한 소비자 불안 해소와 소비 촉진에 행정력을 총동원, 국내외 소비 촉진 활동에 나섰다.

올해 상반기부터 예고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와 이에 따른 불안 해소 대책으로 ▲수산물 안전성 홍보 ▲전문가 초청 세미나 개최 ▲수입수산물 원산지 지도·단속 ▲수산물 소비촉진행사 및 수산물 해외 판로 개척을 추진했다.

통영에서 매주 수거된 수산물 방사능 검사 결과와 안전한 수산물 공급, 해양환경 모니터링 현황, 국민신청 방사능 분석사업 안내 등 내용을 7월부터 6개 매체, 125개소에 게재했다.

또한 해당 분야 전문가 초청 세미나를 2차례 개최, 시민 불안 해소 여건을 마련했다.

일본산 수산물 중심 수산물 원산지 표시 지도·단속을 지난 9월부터 18회에 걸쳐 327개소에 실시했다. 이와 별도로 명예감시원을 임명해 안전성 홍보와 원산지 표시 모니터링도 실시해 수입수산물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했다.

이에 발맞춰 통영 수산물 안전성을 전국적으로 홍보하고 소비촉진을 도모하기 위해 각종 행사와 연계 소비촉진행사와 통영수산식품대전을 개최했다. 온라인 소비촉진행사로는 우체국몰에 통영시브랜드관을 개설 운영했다. 특히 통영수산식품대전 서울 행사를 처음으로 개최, 통영수산물 안전성과 품질을 홍보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부산행사는 지난해 국제식품박람회와 동반 개최해 특수효과를 누린 것을 제외하고, 2021년 이전 대회 대비 판매 실적에서는 오히려 향상된 결과를 얻어 통영수산물을 안전에 대한 불안을 걷어내는 계기가 됐다.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로 아시아 시장에서 일본수산물 위기가 찾아올 것을 예상하고 대체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기 위한 방안도 마련했다. 관내 9개 기업과 함께 아시아 시장 개척에 나서 통영수산물의 안전성을 적극 홍보했다. 시식행사 및 식당연계 요리개발 등으로 현지 입맛을 사로잡았다. 또 통영수산물 품질보증인을 자처하는 등 적극적인 해외마케팅을 펼쳐 해외 바이어들의 노크가 이어지고 있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내년에도 수산물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 우려가 예상되는 만큼 통영 수산물의 안전성을 지속적으로 알려 시민들이 안심하고 수산물을 드실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겠다. 통영수산물 국내외 소비 촉진활동을 내년에도 실질적인 성과가 거양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열심히 발로 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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