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량초, 김장김치 나눔 행사 운영

사량초등학교(교장 안광민)는 지난 5일 학생들이 직접 기른 배추로 담근 김장김치를 진촌마을 경로당에 전달했다.

사량초는 교내 텃밭을 일구어 지난 9월 배추를 심었고, 학생들의 손길과 애정 덕에 어느 해보다 알차고 무성한 모습을 띠었다.

학생들은 4일에 배추를 수확해 절이고 이튿날 김치 양념으로 채웠다. 김장김치를 맛본 1학년 학생은 “직접 기른 배추로 김치를 만들어 먹으니 더욱 맛있다”고 만족했다.

이날 오후 학생들은 김치와 학교에서 준비한 수육을 두 손 가득히 들고 진촌마을 경로당을 방문했다. 사랑이 담긴 김치를 맛보며 어르신들은 연신 감사의 감사를 표하며 감동했다.

사량초 안광민 교장은 “이번 나눔 행사는 학생들에게 사회봉사와 공헌의 소중함을 알려주기 위해 진행됐다. 김장김치를 지역 어르신에게 전달함으로써 학생들은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소중한 경험을 쌓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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