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렬여자고등학교(교장 장응철)는 2028을 넘어 2030 미래 교육을 준비, 지역사회에서 미래 교육의 변화에 앞장서고 있다.
충렬여자고등학교(교장 장응철)는 2028을 넘어 2030 미래 교육을 준비, 지역사회에서 미래 교육의 변화에 앞장서고 있다.

교육부는 지난 10월 미래사회를 대비하는 2028 대학입시제도 개편 시안을 발표했다.

충렬여자고등학교(교장 장응철)는 2028을 넘어 2030 미래 교육을 준비, 지역사회에서 미래 교육의 변화에 앞장서고 있다.

충렬여고는 2028 대학입시제도 개편 시안 주요 핵심을 공개했다. 수능 공정성 강화를 위한 통합형·융합형 수능 과목체계 개편과 내신 9등급제를 5등급제로 전환함에 따른 교사 평가 역량 강화다. 2030 미래 교육을 준비하는 충렬여고 교육 현장 속으로 함께 가보자!

2028 대입제도 개편에 준비된 학교

첫째, 충렬여고는 수능 통합형·융합형 수능 과목체계 개편에 특화된 학교다. 개편 시안에 따르면 수능 4교시 탐구 영역은 모든 학생이 공통적으로 통합사회와 통합과학에 반드시 응시해야 한다. 즉, 기존 과학의 경우 물화생지(물리·화학·생명과학·지구과학)Ⅰ,Ⅱ 8개 과목과 사회 9개 과목 중 학생이 1~2개를 선택했지만, 이제는 ‘통합사회+통합과학’ 1개 과목을 의무적으로 선택해야 한다.

이에 대해 다년간 수능 출제의 경험이 있던 충렬여고의 한 교사는 “수능이 통합적으로 출제됨에 따라 학교 수업도 교과 내에서 통합과 융합이 이루어지는 수업이 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 충렬여고는 과거 2010년경부터 인문사회를 아우르는 통합수업을 해왔고, 2018년부터는 정기적으로 과학 교과 협의회를 통해 과학융합수업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충렬여고는 통영 유일 기숙형 고교라는 점에서 방과 후에 E-CLASS, 튜터링, 기초반 등 학생 수준 맞춤형 특화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는 매년 시행되는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우수한 성적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최적화된 환경이다.

사이언스캠프
사이언스캠프

둘째, 충렬여고 교육관계자는 학교 내신성적 5등급제 전환에 따라 평가의 신뢰성 확보가 중요해질 것이며 내신 평가의 상대적 약화로 인한 대학별 고사가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 예측했다. 충렬여고는 자타공인 교육부가 밝힌 미래사회 대비 학생 역량과 사고력 측정을 위한 논·서술형 평가 확대, 학생 성취 수준 평가 등에 최적화된 학교다. 충렬여고는 거의 모든 수업에서 학생 참여형 수업을 계획하고 이를 객관적으로 평가해 오고 있다. 또한 수능 출제에 직‧간접적으로 다년간 참여한 교사와 경남진학지도협의회 전문위원 및 대표로 활동 중인 다수의 교사가 재직하고 있어 평가 공정성과 신뢰성 확보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충렬여고는 내신의 실질 영향력 감소에 따른 대학별고사(구술, 면접) 강조도 오히려 기회로 내다보았다. ‘충렬어벤저스’라고 불리는 실전 면접지도 팀과 수능 출제 교사, 경남교육청에서 인정하는 논‧구술 지도에 기여하고 있는 교사가 있으며, 심화 독서 지도를 다년간 운영해 오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학생 참여형 수업에 따른 객관적 평가가 이뤄지며, 논술, 구술 등 대학별고사도 책임지고 학생들을 지도할 수 있는 경쟁력을 이미 갖추고 있다.

견내량 탐구활동 프로젝트. 올해 6회째를 맞는 충렬여고의 대표적인 교과융합 탐구활동이다.
견내량 탐구활동 프로젝트. 올해 6회째를 맞는 충렬여고의 대표적인 교과융합 탐구활동이다.

2030 미래 교육 준비, 앎을 실천하는 믿음의 학교

충렬여고는 2028 교육 이후 2030 미래 교육까지 미리 준비하고 있다.

2030년 교육에는 학교에서 배운 지식을 지역사회에 나누고, 기후 위기 등 전 지구적 문제에 함께 대응해 나가는 지속가능한 성장 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충렬여고는 2016년부터 지속가능한 교육을 실천, 미래 교육을 선도하고 있다.

충렬여고에는 현재 유네스코 동아리 12개 학교가 있으며 탄소제로학교 등을 8년째 실천해 오고 있다. 2016년 유네스코학교에 가입한 이후 현재 12개의 유네스코 동아리를 지도하며 세계시민교육 프로젝트를 펼치고 있다.

특히 지난달 7일 서울 더플라자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 ‘2023 그린 빅뱅 프렐류드’ Voice from the Young 세션에서 충렬여고 2학년 김서하 학생이 대한민국 청소년 대표로 참여, ‘실천가의 삶’을 지향하는 대표 발표를 해 학교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위상을 더 높였다. 충렬여고 유네스코 활동은 지난해 KBS ‘100인의 리딩쇼’를 통해 전국적으로 알려졌다. 홍도순 지도교사는 ‘지구를 너무나 사랑한 교사, 인생을 지구사랑을 위해 바친 사람이 되겠다’는 인생 철학으로 학생들과 함께 해왔다. 1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앎을 실천하는 환경운동가이자 교육실천가’로서의 모습을 보여 왔다. 최근에는 그 실천이 동료 교사와 학생들에게도 전해져 명실상부 유네스코 정신을 함께 실천해 나가는 대표적 모범학교가 됐다.

KBS2 TV 100인의 리딩쇼-지구를 읽다.(충렬여고편)
KBS2 TV 100인의 리딩쇼-지구를 읽다.(충렬여고편)

충렬여고는 지역사회에서 신뢰받는 믿음의 학교, 모든 학생이 행복한 학교를 추구하며, 미래 교육을 설계해 나가고 있다. 2028 대입 개편안 이후 교육인 2030 미래 교육을 준비하는 충렬여고가 어떻게 통영 교육을 이끌어갈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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