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7회 통영시의회 제2차 정례회 출자출연기관 주요업무보고 돋보기

 

통영국제음악재단 2024년 주요업무보고에서는 이용민 대표의 거취 관련 질의가 봇물을 이뤘다. 이용민 대표의 임기는 오는 31일 종료된다.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는 이용민 대표와 김소현 본부장.

통영국제음악재단 2024년 주요업무보고
재단 대표 공백 우려 빠른 시일 내 선임
본부장 체제 운영 불가피, 리스크 최소화

통영국제음악재단 2024년 주요업무보고에서는 이용민 대표의 거취 관련 질의가 봇물을 이뤘다. 이용민 대표의 임기는 오는 31일 종료된다.

8일 진행된 기획총무위원회 출자출연기관 2024년 주요업무보고에서 신철기 위원장은 10월 개최된 통영국제음악재단 이사회 당시 이용민 대표의 사직 발언에 대한 상황을 물었다.

이에 이용민 대표는 “애초에 이사회 자리에서 사직 의사를 밝히려고 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사회 의제 중 저 스스로 이해관계에서 벗어나야 정확히 말씀드릴 수 있는 사안이 있었기에 공식적으로 사직의사를 밝혔다”고 답했다.

당시 의제는 재단 대표의 근무형태를 상근 및 비상근 운영을 골자로 한 조례개정에 이은 정관 개정 건이었다. 당시 재단 이사들은 여러 가지 의견을 개진, 이용민 대표도 사직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히고 “비상근하면 안 된다”고 의견을 밝혔다고 한다.

이용민 대표는 “20여 년 전부터 인생 대부분을 이 일에 열정을 쏟았다. 임기 종료를 앞두고 저 나름대로 복잡한 마음이 있었는데, 다행스러운 것은 직원들과 시스템이 잘 돌아가고 있다는 점에서 사업추진에 대해 크게 우려하지 않는다. 단지 되돌아보니 제가 기여한 바도 있겠지만, TIMF로 받은 명예와 영광에 감사하다. 지금까지 좋은 동료들 만나 같이 일할 수 있었던 것에 더욱 감사하게 생각한다. 또한 재단이 여기까지 오는 데 통영시 행정의 역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앞으로 살면서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갚아가는 마음으로 살아가겠다”고 마지막 업무보고를 마쳤다.

이 대표는 “경영관리본부장 공석을 비롯 팀장 공석이 된 경우도 많았던 상황을 고려할 때 재단 대표는 상근으로 근무해야한다. 특히 시설, 안전사고 등 중대재해처벌법에 저촉되는 민감한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기에 전국의 업계 대표들이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다. 그러한 상황에서 위험성을 안고 비상근에 지원하는 경우 역시 쉽지 않을 것이다. 다만 비상근으로 운영된다면 애정을 가지고 있는 본부장 체제로 잘 운영되겠다고 판단되나, 대표의 선임까지 임원추천위원회를 통하면 2~3개월 절차가 소요된다. 공백을 최대한 빨리 메워주는 것이 온당해 보인다”고 밝혔다.

정광호 의원은 “사실 어느 조직이든 그 조직의 수장이 바뀌면 부하 직원들의 동요도 일어난다. 그 수장에 맞추기 위해서 스트레스가 없을 수가 없다. 하지만 지금 20년 동안 잘 꾸려가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일로 국제음악재단의 위상이 흔들리지는 않을지 가장 우려스럽다. 특히 새로운 대표가 선임된다면 본부장도 그 과정에서 맞춰가는 데 갈등 또한 있을 수 있다. 자칫 갈등이 증폭돼 손을 놔버릴 수도 있다. 재단에 최악의 경우의 수가 발생해서는 안된다”고 우려를 표했다.

통영국제음악재단 2024년 주요업무보고 
통영국제음악재단 2024년 주요업무보고 

이에 김소현 본부장은 “대표님의 공백은 분명히 느껴질 것이다. 다음 대표님이 어느 분이 오실지 걱정과 우려도 있다. 현재 통영국제음악제가 불과 3개월밖에 남지 않았고, 준비를 잘 하고 있다. 사업에 대해서는 크게 걱정하지 않지만 대표의 공백을 제가 다 메울 수 있을 것이라 생각지 않는다. 다만 어느 조직이든 리더가 가지고 있는 힘이 있고, 조직이 가지는 정체성이 리더로부터 나오기도 한다. 그런 측면에서 음악제가 가지는 정체성 역시 크게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답변했다.

또한 “통영국제음악재단이 가지고 있는 성격은 타 재단과 다르다. 통영국제음악재단은 윤이상 이라는 인물로부터 시작됐기에 그에 대한 이해도가 충분히 고려돼야 한다. 저 역시도 이런 부분에 대한 의견을 지속적으로 개진할 것이며, 재단이 지켜왔던 것들을 놓치지 않도록 하겠다”고 소신을 밝혔다.

이용민 대표는 “20여 년 전부터 인생 대부분을 이 일에 열정을 쏟았다. 임기 종료를 앞두고 저 나름대로 복잡한 마음이 있었는데, 다행스러운 것은 직원들과 시스템이 잘 돌아가고 있다는 점에서 사업추진에 대해 크게 우려하지 않는다. 단지 되돌아보니 제가 기여한 바도 있겠지만, TIMF로 받은 명예와 영광에 감사하다. 지금까지 좋은 동료들 만나 같이 일할 수 있었던 것에 더욱 감사하게 생각한다. 또한 재단이 여기까지 오는 데 통영시 행정의 역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앞으로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갚아가는 마음으로 살아가겠다”고 마지막 업무보고를 마쳤다.

배윤주 의원은 통영관광개발공사 업무보고에서 ‘욕지모노레일’ 관련 질의를 통해 “욕지모노레일 사고는 통영시 행정이나 공사 측에도 타격이 크겠지만 통영시민들에게도 충격적인 사고였다. 사고에 대한 진상규명을 명확히 해야 하는 상황에서 서두를 필요가 없다. 재판을 통해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보다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 서둘러 감정평가를 끝내고 복구했는데 놓친 부분이 있거나 하면 안 된다. 이 과정에서 주민들 대상 충분한 설명과 공감을 얻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배윤주 의원은 통영관광개발공사 업무보고에서 ‘욕지모노레일’ 관련 질의를 통해 “욕지모노레일 사고는 통영시 행정이나 공사 측에도 타격이 크겠지만 통영시민들에게도 충격적인 사고였다. 사고에 대한 진상규명을 명확히 해야 하는 상황에서 서두를 필요가 없다. 재판을 통해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보다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 서둘러 감정평가를 끝내고 복구했는데 놓친 부분이 있거나 하면 안 된다. 이 과정에서 주민들 대상 충분한 설명과 공감을 얻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통영관광개발공사…욕지모노레일 소송 신중
수산과학관 통영시 직영 또는 적절 단체 위탁

배윤주 의원은 통영관광개발공사 업무보고에서 ‘욕지모노레일’ 관련 질의를 통해 “욕지모노레일 사고는 통영시 행정이나 공사 측에도 타격이 크겠지만 통영시민들에게도 충격적인 사고였다. 사고에 대한 진상규명을 명확히 해야 하는 상황에서 서두를 필요가 없다. 재판을 통해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보다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 서둘러 감정평가를 끝내고 복구했는데 놓친 부분이 있거나 하면 안 된다. 이 과정에서 주민들 대상 충분한 설명과 공감을 얻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수산과학관’ 관련해서는 제대로 된 수산과학관 관리를 당부, “더 나은 정책을 제시해 통영시가 직영하거나, 수산과학관을 위탁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춘 단체에 위탁해야 한다. 또한 수산과학관 내 도슨트 또는 관련 전문가를 배치해 관내 교육기관 참여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체험수업이 선행돼야한다”고 강조했다.

김태균 의원은 “최근 공사-체육지원과-생활체육팀과의 마찰이 상당히 많다. 공사측과 소통이 아예 안 된다는 원성이다. 특히 통영시여성축구단과 70대 축구단은 개발공사에서 연간 구장 사용 계약을 했다. 하지만 구장 예약 관련해서 지속적인 마찰이 발생하고 있다. 계속 이러한 민원이 발생하면 시의회에서 조례를 바꿀 수밖에 없다. 시민들의 작은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광호 의원은 “현재 통영관광개발공사는 통영시가 하기 싫은 사업들 받아서 운영하고 있다. 공사의 설립 목적과 전혀 딴판으로 가고 있다. 통영시에서 추진 중인 관광 관련 용역들도 공사에서 해야 한다. 지역을 전혀 모르는 용역사들이 외부 벤치마킹 수준의 연구용역들을 내놓는 실정이다. 전혀 통영과 맞지 않는 내용에 수억원, 수천만원을 소요한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김용우 통영관광개발공사장은 “앞선 공사 사장님들이 운영을 잘해주셨지만 단 한 가지 장기비전을 전혀 제시 못했다는 점이 아쉬운 부분이다. 이제는 발버둥 쳐서 새로운 랜드마크를 만들고 싶어도 못하게 되는 상황이다. 통영시민, 통영시, 통영시의회 눈치를 봐야하는 상황이다. 앞으로는 관광기금이라든지 어떤 형태로든 예치를 하고 기반을 다져가야 한다”고 말했다.

조필규 의원은 2024년 통영관광개발공사의 세밀한 홍보전략 수립을 당부, 노력들이 무산되지 않도록 해야한다고 했다.

정광호 의원은 통영한산대첩문화재단의 ‘문화재단’ 위상 강화를 강력 주문했다. 정 의원은 “한산대첩축제에만 국한하지 않고, 문화재단으로 위상을 높여가야 한다. 또한 재단에서 문화예술 인력들을 길러내고, 통영시에서 개최되는 전시회 축제 등도 재단에서 대행사업으로 진행해야 한다. 지역 내 모든 문화예술 관련 사업들은 재단에서 아울러야한다”고 말했다.
정광호 의원은 통영한산대첩문화재단의 ‘문화재단’ 위상 강화를 강력 주문했다. 정 의원은 “한산대첩축제에만 국한하지 않고, 문화재단으로 위상을 높여가야 한다. 또한 재단에서 문화예술 인력들을 길러내고, 통영시에서 개최되는 전시회 축제 등도 재단에서 대행사업으로 진행해야 한다. 지역 내 모든 문화예술 관련 사업들은 재단에서 아울러야한다”고 말했다.

통영한산대첩문화재단…‘문화재단’ 위상 강화
통영시지속가능발전교육재단 해양교육도시 제언

정광호 의원은 통영한산대첩문화재단의 ‘문화재단’ 위상 강화를 강력 주문했다. 정 의원은 “한산대첩축제에만 국한하지 않고, 문화재단으로 위상을 높여가야 한다. 또한 재단에서 문화예술 인력들을 길러내고, 통영시에서 개최되는 전시회 축제 등도 재단에서 대행사업으로 진행해야 한다. 지역 내 모든 문화예술 관련 사업들은 재단에서 아울러야한다”고 말했다.

배윤주 의원은 지역 내 축제의 친환경적인 지속가능한 축제 추진을 당부했다.

정광호 의원은 세자트라센터 시설에 대한 재정비 필요성에 대해 언급하자, 남정희 사무국장은 “해가 갈수록 건물은 낡아가는 데 예산은 고정돼 있다 보니 어려움이 많다”고 예산증액 요구를 에둘러 말했다.
정광호 의원은 세자트라센터 시설에 대한 재정비 필요성에 대해 언급하자, 남정희 사무국장은 “해가 갈수록 건물은 낡아가는 데 예산은 고정돼 있다 보니 어려움이 많다”고 예산증액 요구를 에둘러 말했다.

통영시지속가능발전교육재단 주요업무보고에서 신철기 위원장은 BTW 사업에 대한 긍정적 평가와 함께 “사업의 확대를 위해서는 예산 증액 등 다양한 방안이 모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배윤주 의원은 ▲통영시인재육성장학금 예산 축소 지적…통영시 지원 확대 사업 강조 ▲해양교육도시 제언 및 해양수산부 사업 예산 확보 ▲청소년예술아카데미 ‘장애인연주단’ 장애인 예체능 교육 취지는 좋으나 기존 국제음악재단 음악지원사업 프로그램 운영 중복에 대한 지적이 이어졌다.

정광호 의원은 세자트라센터 시설에 대한 재정비 필요성에 대해 언급하자, 남정희 사무국장은 “해가 갈수록 건물은 낡아가는 데 예산은 고정돼 있다 보니 어려움이 많다”고 예산증액 요구를 에둘러 말했다.

통영시지속가능발전교육재단 2024년 주요업무보고

 

저작권자 © 한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