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지역아동센터연합회(회장 김동이)는 지난 8일 윤이상기념공원 메모리홀에서 관내 7개 지역아동센터(꾸러기, 도천, 새통영, 이솝, 이음, 한빛, 통영시공립) 아동과 가족, 종사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합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들이 프로그램을 통해 배운 우쿨렐레, 칼림바, 우슈, 댄스 등 공연과 손수 만든 공예품 등 작품 전시회가 펼쳐져 연말 참여 가족들에게 특별함을 선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동이 회장은 “우리 지역의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솜씨를 뽐내며 선의의 경쟁을 펼쳐보는 뜻깊은 시간이 된 것 같다. 처음으로 준비한 발표회라 부족하고 서툰 점도 많았지만 내년에는 12개 모든 지역아동센터가 함께 참여해 보호자와 후원자들에게 우리 아이들이 한 뼘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인사했다.

이유국 여성가족과장은 “오늘 이 발표회가 아동들이 자신의 꿈을 키우는 데 자신감을 심어주는 소중한 시간이 됐을 것 같다.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아동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지역아동센터는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아동에게 돌봄, 급·간식 제공, 학습 지도 외에도 다양한 문화·정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아동의 건강 성장 발전을 지원하고 있는 아동복지시설로 통영시에는 12개의 지역아동센터가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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