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톡톡’과 함께하는 문화‧언어 교류, 사회 정서 학습 업무 협의
지난 8일 샌프란시스코 주립대와 업무 협약 체결 미래교육 논의

경남교육청(박종훈 교육감)은 지난 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포웨이 통합 교육구와 빅데이터·인공지능(AI) 플랫폼 ‘아이톡톡’을 활용한 문화·언어 교류, 사회 정서 학습교육 혁신을 위한 업무 협의회를 열었다. 지난 6월 두 기관이 경남교육청에서 업무 협약 의향서를 체결한 뒤 구체적인 미래를 그리는 두 번째 자리다.

포웨이 통합 교육구는 미국 내 최상급 유치원부터 고등학교 졸업까지 공교육 선도 교육구로서, 캘리포니아주 북부 샌디에이고 카운티에 있다. 산하에 25개 초등학교, 1개 초·중통합학교, 6개 중학교, 5개 일반고등학교, 1개 느린 학습자를 위한 연속 고등학교, 1개 성인학교 총 38개 학교를 운영 중이다.

이날 회의에는 박종훈 교육감, 포웨이 통합 교육구 위임 대표인 리사 윌켄(Lisa Wilken) 스톤 랜치 초등학교(Stone Ranch Elementary School) 교장, 샌프란시스코 주립대 백재희 교수 등이 참석했다.

두 기관은 이번 업무 협의회에서 아이톡톡을 활용한 문화·언어 교류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사회 정서 학습 교육에 대한 혁신적인 모델을 발굴, 인공지능 기반 맞춤형 교육을 함께 개발하기로 했다.

특히 문화·언어 교류, 사회 정서 학습을 중심으로 한 국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이를 아이톡톡에서 활성화하기로 협의했다. 또한 두 기관은 국제 교육 협력을 위해 교육 정보와 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리사 윌켄 교장은 “미래 사회를 위한 학생들의 역량을 기르려면 사회 정서적으로 균형 있는 인재를 기를 수 있어야 한다. 한국의 아이톡톡에서 도입한 사회 정서 학습에 관심이 크다. 앞으로 자매결연 학교를 늘려 한미 문화를 교류하고, 미래 역량을 갖춘 세계적 인재를 양성하고 싶다”고 말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두 기관은 이번 업무 협의회에서 상호 교육 경험과 자원을 공유하기로 했다. 아이톡톡을 통한 언어 교육과 문화 교류, 한미 사회 정서 학습과 세계적 교육을 위한 포웨이 통합 교육구의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교육청은 앞으로 포웨이 통합 교육구와 업무 협약, 자매결연 학교 수를 점차 늘려 교류를 확대할 예정이다.

 

지난 8일에는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주립대학교와 업무 협약을 체결, 사회 정서 학습을 위한 환경을 만들고 교육 문화에 대한 소통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두 기관은 서로의 가치와 잠재력을 확인하고, 교육·문화·연구 분야 협력을 강화하는 데 뜻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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