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불교사암연합회‧통영불교거사림 연탄 600장 나눔 봉사
난방유 600L 7드럼‧라면 9박스‧간편식품 전달 ‘따뜻한 손길’

지난 9일 통영불교사암연합회‧통영불교거사림은 자비의 연탄 나눔을 실천했다.

“자, 시작합시다” 통영불교사암연합회 회장 보현사 묵원스님 구령에 노란 조끼를 입고, 빨간 장갑을 낀 봉사자 모두가 준비태세.

봉사자들은 좁고 가파른 길을 따라 길게 늘어섰다. 맨 앞줄에 있는 통영불교거사림(회장 안휘성) 회원은 시커멓게 쌓여있는 연탄 가운데 하나를 들어 올린다. 옆 사람도 연탄 받을 준비를 마쳤다. 손에서 손으로 연탄이 배달된다.

어느덧 회원들의 이마엔 땀방울이 맺혔다. 힘든 내색보다는 환한 미소가, 웃음소리가 떠나질 않는다. 어느덧 집 안 가득 연탄이 차곡차곡 쌓였다. 부처님의 자비도 가득 채워졌다.

통영불교사암연합회 회장 묵원스님과 부회장 도법스님, 통영불교거사림 회원들은 연탄 300장씩, 600장을 정량동에 거주하는 2가구에 전달했다.

지난 9일 통영불교사암연합회‧통영불교거사림은 자비의 연탄 나눔을 실천했다.

통영불교사암연합회 회장 묵원스님과 부회장 도법스님, 통영불교거사림 회원들은 연탄 300장씩, 600장을 정량동에 거주하는 2가구에 전달했다. 또 추워지는 날씨에 겨울을 걱정하고 있을 이웃가구에 난방유 200L 쿠폰 7개와 라면‧간편 식품을 선물했다.

이날 봉사에 함께한 보현사 신도회장 유철돌씨는 “회원들과 함께 매년 봉사하는 것이 얼마나 기쁜지 모른다. 부처님의 자비정신을 담아 봉사활동할 수 있어서 즐겁게 임했다.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묵원스님은 “ 오늘 전달한 연탄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나는데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묵원스님은 “ 오늘 전달한 연탄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나는데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묵원스님은 “연탄 나눔을 해온지 10년째다. 연탄을 사용하는 가구가 점점 줄어들고 있지만 주위를 둘러보면 아직도 연탄에 의지해 추운 겨울을 나는 이웃들이 많다. 오늘 전달한 연탄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나는데 큰 힘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부처님의 자비와 나눔의 가르침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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