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통영시탁구협회 주최 ‘2023 통영시 탁구 페스티벌’ 성료
총 172명 동호인 참여, 혼합단체전 몬스터클럽A·통제영클럽A 우승
혼합복식 A부 통영탑클럽, B부 MG동통영클럽 우승…결전·화합의 장

통영시탁구협회(회장 주현수)는 지난 10일 평림동 탁구전용체육관에서 ‘2023 통영시 탁구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통영시탁구협회(회장 주현수)는 지난 10일 평림동 탁구전용체육관에서 ‘2023 통영시 탁구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통영시탁구협회(회장 주현수)는 지난 10일 평림동 탁구전용체육관에서 탁구 동호인들을 위한 ‘2023 통영시 탁구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자 마련된 축제에는 ▲몬스터클럽 ▲충무클럽 ▲통영탑클럽 ▲통제영클럽 ▲에이스클럽 ▲MG동통영클럽 ▲원클럽 ▲한려클럽 ▲통영시청클럽 ▲미라클클럽 ▲죽림클럽 ▲동백클럽 ▲소탁소탁클럽이 참여해 실력을 겨뤘다.

이번 페스티벌은 기존 방식과 다르게 진행됐다. 화합과 단합의 의미로 단식은 없애고, 혼합복식을 A·B로 구성, 단체전은 남녀 통합 3인 개인전으로 구성했다.

복식 상(A조) 31개 팀, 하(B조) 54개 팀, 3인 단체전 55개 팀, 총 172명의 동호인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한 치의 양보 없이 발휘하는 치열한 경기가 펼쳐졌다.

혼합단체전 공동우승팀 '몬스터클럽A(강대혁·박승만·정민경)', '통제영클럽(김기남·박정순·이강배)'.
혼합단체전 공동우승팀 '몬스터클럽A(강대혁·박승만·정민경)', '통제영클럽(김기남·박정순·이강배)'.

혼합단체전에서는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며 몬스터클럽A(강대혁·박승만·정민경), 통제영클럽(김기남·박정순·이강배)이 공동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정민경(여2부) 동호인은 통영 1부를 이기는 파란을 불러일으켰다. 8강과 4강에서 2:1로 지고 있다가 3:2 극적인 역전승을 이뤄냈다. 예상을 뒤엎는 승리로 모든 동호인에게 찬사와 축하를 받았다.

또한 혼합복식(상A·하B)에서도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승부가 이어졌다. 결승전은 상A·하B 모두 몇 차례나 듀스를 거듭하는 가운데, 상A(최준민·황진권), 하B(서수일·김경정) 팀이 값진 승리를 거머쥐었다.

승패를 떠나 최선을 다하는 동호인들의 모습이 아름다웠다. 승자에게는 축하를, 패자에게는 격려를. 모두 하나로 단합되는 축제의 장이었다. 경기를 관람한 시민들도 “선물을 받은 느낌이 들었다. 탁구에 대한 좋은 인상을 받고 돌아간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특히 이날 통영시탁구협회는 한 해 동안 통영탁구 발전에 공헌한 우수 동호인(강호석·유태경·안상희·이희열·정서현)과 우수 선수(김기순·박승만·김종진·박병규·박재숙·이명순·정영분·최태곤)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통영시탁구협회 주현수 회장은 “이번 페스티벌은 어느 때보다 재밌고 보기 드문 멋진 경기였다. 올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탁구를 사랑하고 저변확대에 앞장서주신 동호인께 깊이 감사드린다. 내년에도 여러분들의 선전을 기원하며, 이번과 같이 모두 단합하는 아름다운 페스티벌을 열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이어 “탁구는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대중 스포츠지만, 아직 통영탁구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해야 할 일이 많다. 무엇보다도 저변확대가 최우선이다. 동호인 여러분들이 앞장서서 통영시 대중 스포츠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승부를 떠나 멋진 경기와 활기찬 응원, 건전한 스포츠 정신으로 상대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소통·화합의 장이 열리길 소망한다. 통영시탁구협회는 동호인들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경기 결과 및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혼합단체전 공동우승 ▲몬스터클럽A(강대혁 박승만 정민경) ▲통제영클럽A (김기남 박정순 이강배) 공동 3위 ▲MG동통영클럽D(김동기 박가람 유태경) ▲에이스클럽D(박말숙 장국창 정현철) 장려 ▲충무클럽A(강경우 임순옥 추성호) ▲동백클럽A(김익수 김홍재 정미라) ▲통영탑클럽F(이길영 최준민 황진권) ▲한려클럽B(김명기 박효선 신희숙).

혼합복식 A부 우승 ▲통영탑클럽(최준민 황진권) 준우승 ▲한려클럽(박병규 양우성) 공동 3위 ▲충무클럽(김언호 이상호) ▲에이스클럽(김미숙 김정우).

혼합복식 B부 우승 ▲MG동통영클럽(김경정 서수일) 준우승 ▲미라클클럽(고용욱 정두례) 공동 3위 ▲충무클럽(정영분 추성호) ▲통영탑클럽(김종진 옥혜정).

이 기사는 경상남도 지역신문발전지원사업 보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혼합복식 A부 우승팀 '통영탑클럽(최준민 황진권)'.
혼합복식 A부 우승팀 '통영탑클럽(최준민 황진권)'.
혼합복식 B부 우승팀 'MG동통영클럽(김경정 서수일)'
혼합복식 B부 우승팀 'MG동통영클럽(김경정 서수일)'
특히 이날 통영시탁구협회는 한 해 동안 통영탁구 발전에 공헌한 우수 선수(박승만·김종진·박명규·박재숙·이명순·정영분·최태곤)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특히 이날 통영시탁구협회는 한 해 동안 통영탁구 발전에 공헌한 우수 선수(김기순·박승만·김종진·박병규·박재숙·이명순·정영분·최태곤)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모범우수동호인시상식 우수 동호인(강호석·유태경·안상희·이희열·정서현)과
모범 우수 동호인(강호석·유태경·안상희·이희열·정서현) 시상.

 

저작권자 © 한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