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점 청년들 “적극적인 홍보 절실, 상시 방문 가능한 공간 구축”

거제시(시장 박종우)는 지난 8일 오전 일운면 지세포에 위치한 ‘내꿈공간’에서 입점청년과의 간담회 시간을 가졌다.

‘내꿈공간’은 청년창업 지원을 위한 인큐베이팅(문제를 해결하고 어엿한 회사로 키워주는 일) 공간이다. 다양한 창업 아이템을 가진 청년들이 거제시와 2년간 입점계약을 체결, 음식·커피· 제과·네일아트·반려동물 간식 등을 판매하는 창업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해 3월부터 시작된 ‘내꿈공간’ 운영에 따른 문제점과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자 입점청년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 박종우 시장이 답변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청년들은 “2년여간 ‘내꿈공간’을 운영하고 있지만, 아직도 이곳을 잘 모르는 시민들이 많은 것 같다. 2기 입점자 모집이 잘되지 않아 안타까운 상황”이라며 적극적인 홍보를 요청했다.

이어 “운영 활성화를 위해서는 일회성의 홍보 행사보다는 문화예술 행사, 북 콘서트, 버스킹 공연 등을 열어 상시 시민·관광객이 방문할 수 있는 공간이 됐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박 시장은 “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입점청년들의 의견을 들을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었다. 오늘 제안된 좋은 의견들을 관련 부서와 의논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거제시는 ‘내꿈공간’ 1기 입점자 계약종료 시기가 내년 2월 말로 다가옴에 따라 입점자를 상시 모집하고 있다.

입점자 모집에 대한 상세 내용은 거제시 홈페이지 ‘내꿈공간 입점자 모집’ 공고문을 확인할 수 있다. 입점신청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거제시청 일자리창출과 창업지원팀(☎055-639-4183)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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