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제20회 통영교육상 시상…통영교육·지역사회 발전 공로

통영교육지원청은 지난 15일 '제20회 통영교육상 시상식'을 개최, 김성렬 전 제석초등학교 교장과 조경웅 한국해양소년단 경남남부연맹 기획행정국장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통영교육지원청은 지난 15일 '제20회 통영교육상 시상식'을 개최, 김성렬 전 제석초등학교 교장과 조경웅 한국해양소년단 경남남부연맹 기획행정국장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김성렬 전 제석초등학교 교장과 조경웅 한국해양소년단 경남남부연맹 기획행정국장이 제20회 통영교육상을 수상했다.

통영교육지원청(교육장 김재수)은 지난 15일 통영교육지원청 온누리홀에서 ‘제20회 통영교육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수상자와 가족·지인을 비롯 관내 유·초·중·고·특수학교 교장·교원 및 교육지원청 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 축하의 박수를 보냈다.

통영교육상은 통영교육의 발전에 현저한 공이 있는 사람에게 시상하는 상으로, 건전한 교직풍토 조성과 통영교육의 미래지향적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1999년 제정, 지난해까지 총 37명이 수상했다.

김성렬 교장은 초·중·고를 통영에서 졸업한 통영 출신으로, 1977년 첫 발령 이후 41년 동안 통영·거제 관내 초등학교에 근무하면서 제자사랑을 실천했다. 지난 2009년 교장으로 승진해 8년 6개월간 근무하면서 제4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유영초 여자 배구부 우승, 2015~2018년 제석초등학교 초대 교장으로서 개교 업무 추진, 학교발전 계획 수립, 시설 개선 등 기틀을 마련했다.

조경웅 국장은 통영 출신으로 1994년부터 현재까지 한국해양소년단 경남남부연맹에서 30여 년간 근무하면서 청소년 건전육성 및 해양인력 양성 등 해양교육 발전에 헌신했다. 특히 청소년 해양안전체험교실을 전국적으로 확산해 해양안전사고 예방에 기여했다. 그 공적으로 1998·2005년 문화관광부장관 표창 2회, 2018·2022년 해양수산부 장관 표창과 대통령 표창의 영예를 안았다.

김성렬 전 제석초등학교 교장.
김성렬 전 제석초등학교 교장.

김성렬 교장은 “오늘 이 자리에 설 수 있는 것은 재직할 때 함께 애쓰고 노력한 동료 선생님들과 오히려 많은 깨달음을 준 우리 어린이들 덕분이다. 늘 사랑이라는 신념으로 아이들을 먼저 이해하고 눈높이를 맞춘 나날이었다. 교육현장이 많이 힘겨운 이 시대에 미래의 반석인 다음 세대를 세우기 위해 애쓰시는 통영교육가족 여러분을 응원한다. 사람을 길러내는 교육이 가장 가치 있는 일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늘 건강하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한다”고 감사를 표했다.

조경웅 한국해양소년단 경남남부연맹 기획행정국장.
조경웅 한국해양소년단 경남남부연맹 기획행정국장.

조경웅 국장은 “통영교육을 위한 공로가 크신 분들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영예로운 통영교육상을 수상하게 돼 송구한 마음과 감사함이 교차한다. 오늘 수상의 영광은 바다에서 청소년과 함께 꿈·용기·미래를 펼치기 위해 33년간 노력해 온 김용호 처장님을 비롯 연맹의 모든 청소년지도자에게 주시는 선물이라 생각한다. 이 소중한 기억을 해양소년단의 사명으로 삼고 통영교육 발전을 위한 순항의 돛과 바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재수 통영교육지원청 교육장.
김재수 통영교육지원청 교육장.

김재수 교육장은 “두 분의 수상자는 오랜 세월 동안 통영의 인재양성과 교육여건 개선, 지역사회 발전에 열정을 바치셨다. 올곧은 삶의 실천에 가슴 깊이 경의를 표하며, 수상자 가족에게도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축하했다.

이날 시상식에 앞서 통영초등학교 관악부가 웅장한 오케스트라 연주로 무대를 꾸몄다,
이날 시상식에 앞서 통영초등학교 관악부가 웅장한 오케스트라 연주로 무대를 꾸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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