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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사연구회 이충실 연구원이 역사와 문화가 숨어있는 비석과 현판을 활용한 ‘통영 역사 및 해설 강의’를 개강한다.

강의는 내달 4일 시작으로 2월 22일까지 진행된다. 매주 목요일 오후 7~8시 30분 통영시역사홍보관 2층 강의실에서 개최된다.

7강으로 구성된 강의는 ▲제1강 고적(古蹟)과 두룡포 기사비(頭龍浦 紀事碑) - 통영의 형성과정(고적(古蹟) 지도해설, 두룡포 기사비(頭龍浦 紀事碑)해설) ▲제2강 세병관 비석해설(洗兵館 碑石解說)- 삼도수군통제사 업적(통제사 김영 각암비문(金煐刻巖碑文), 통제사 조심태 거사비(統制使趙心泰 去思碑), 통제사 김영수 타루비(統制使金永綏 墮淚碑), 통제사 김건 영세불망비(統制使金鍵永世不忘碑), 통제사 이공경철 매치처비(統制使 李公景喆 埋置處碑)) ▲제3강 세병관 현판해설(洗兵館 懸板解說)- 삼도수군통제영(제5대삼도수군통제사 류형(柳珩),제9대삼도수군통제사 이경준(李慶濬), 제22대삼도수군통제사 구굉(具宏), 제45대삼도수군통제사 김시성(金是聲), 제66대삼도수군통제사 신여철(申汝哲), 괘궁정기(掛弓亭記)), ▲제4강 통영충렬사(統營忠烈祠)- 충무공이순신에 관한 내용(충렬묘비(忠烈廟碑) - 충무공 이순신 업적, 이충무공전서(李忠武公全書) - 사제문(賜祭文)) ▲제5강 통영충렬사 제례(祭禮)해설-혈식(血食)으로 봉행하는 이유 ▲제6강 임진왜란(壬辰倭亂)과한산해전(閑山海戰), ▲제7강 제187대 신관호 통제사에 관한 연구(문무관(文武官)의 업적, 외교관(外交官)의 업적, 통제사 시절의 시(詩) 해설) 등이다.

이충실 연구원은 통영사연구회에서 10여 년 동안 통영역사를 연구해왔다. 지난 2018년 삼도수군통제영 현판해설집을 발간, 국내뿐 아니라 미국 하버드·스탠포드·워싱턴 대학과동양학연구소에 기증돼 감사장을 받기도 했다. 최근에는 국립중앙도서관에 국가영구보관도서로지정,보관되고있다.

이충실 연구원은 “통영은 임진왜란 때 충무공 이순신이 한산도에 진을 설치하고 약3년 8개월 동안 적을 막아 낸 이후에 통제영이 설치되면서 과거･현재･미래에 보존되고 계승해야 하는 유서 깊은 역사와 문화의 고장이다. 삼도수군통제영을 비롯 충렬사･한산도 제승당･착량묘 등 많은 유물과 유적들이 곳곳에 남아 있어 통영시민의 자긍심을 높이는 큰 자랑거리다. 전국 어디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진실된 역사와 문화가 숨어있는 비석이나 현판은 통영을 대표하는 문화유산이기 때문에 이 역사를 알리는 것이 타당하다고 생각하고 강의를 시작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유적 유물 중에는 기록 유산으로 남아 있는 고적(古蹟)･사제문(賜祭文)등이 있다. 유적 유물로 남아있는 두룡포기사비(頭龍浦紀事碑)외세병관현판(洗兵館懸板)등은 그 속에 숨겨져 있는 숭고(崇高)한 호국정신과 구국제민(救國濟民)에 몸 바치신 거룩하고도 위대하신 삼도수군통제사의 이야기들이 있다. 이는 모두에게 큰 가르침과 교훈을 주고 있을 뿐만 아니라 후손(後孫)들에게도 좋은 귀감(龜鑑)이 되고 있다. 통영 미래 세대 젊은이들에게도 마음의 의지(意志)이자 희망을 안겨주는 강의가 될 것으로 믿는다. 우리 후손들에게 바른 역사의식을 심어주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강의는 통영 역사에 관심이 있는 시민 누구나 참석 가능하며, 참가비는 매회 1만원이다. 문의는 이충실 연구원(010-5737-0171)으로 하면 된다.

통영역사 해설 및 강의 일시(2024년)

일 시 : 2024년 1월 4일 ~ 2월 22일(총7강)

장 소 : 통영시역사홍보관 2층강의실(세병관 앞)

대 상 : 통영시민 누구나 참석 가능

방 법 : 60분 강의 후 질문 30분으로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