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배구연맹 ‘2024 KOVO컵 프로배구대회’ 개최지 통영시 선정
통영시 여수시·제천시 막판 경쟁 치열, 천영기 시장 개최 의지 피력
내년 9월 20~28일 남자부, 9월 28일~10월 6일 여자부 경기 개최

통영시가 ‘2024 한국프로배구연맹(KOVO)컵 프로배구대회’ 개최지로 최종 선정됐다. 컵대회 유치로 통영시는 명실상부 배구도시로 위상을 더욱 공고히, 유영초등학교·통영초등학교 배구 꿈나무들에게도 값진 동기부여가 될 전망이다.
통영시가 ‘2024 한국프로배구연맹(KOVO)컵 프로배구대회’ 개최지로 최종 선정됐다. 컵대회 유치로 통영시는 명실상부 배구도시로 위상을 더욱 공고히, 유영초등학교·통영초등학교 배구 꿈나무들에게도 값진 동기부여가 될 전망이다.

통영시가 ‘2024 한국프로배구연맹(KOVO)컵 프로배구대회’ 개최지로 최종 선정됐다.

컵대회 유치로 통영시는 명실상부 배구도시로 위상을 더욱 공고히, 유영초등학교·통영초등학교 배구 꿈나무들에게도 값진 동기부여가 될 전망이다.

또한 시민들에게는 프로배구의 박진감 넘치는 경기 관람의 기회를,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도 꾀할 전망이다.

2024 KOVO컵은 통영체육관에서 내년 9월 20~28일 남자부, 9월28일~10월6일 여자부 경기가 개최된다. 대회 규모를 키워 프로팀 및 해외 초청팀, 실업팀이 참가해 남녀 각 10개 팀으로 대회를 치를 전망이다.

앞서 한국배구연맹은 지난 10월 6일 ‘2024년 한국배구연맹(KOVO)컵 프로배구대회 지방자치단체 유치공고’를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컵대회는 2006년 경남 양산시를 시작으로 올해 구미시까지 18회간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대회를 개최해 왔다. 이를 통해 배구팬들에게 흥미진진한 볼거리를 제공, 대회 유치 자치단체는 성공적인 지역 홍보를 꾀하면서 상생효과를 얻고 있다.

통영시는 지난달 유치의향서와 사업계획서가 포함된 공문을 연명에 제출, 25일에는 KOVO컵 유치 현장실사단이 통영을 방문해 메인경기장인 통영체육관을 꼼꼼히 살폈다.
통영시는 지난달 유치의향서와 사업계획서가 포함된 공문을 연명에 제출, 25일에는 KOVO컵 유치 현장실사단이 통영을 방문해 메인경기장인 통영체육관을 꼼꼼히 살폈다.

통영시는 지난달 유치의향서와 사업계획서가 포함된 공문을 연명에 제출, 25일에는 KOVO컵 유치 현장실사단이 통영을 방문해 메인경기장인 통영체육관을 꼼꼼히 살폈다.

이후에도 통영시의 유치 노력은 지속적으로 이어졌다. 지난달 31일 천영기 통영시장을 비롯 박용수 통영시배구협회장, 조철규 체육지원과장, 이희열 스포츠마케팅팀장은 서울출장을 강행했다. 한국배구연맹 본사에서 열린 KOVO컵 개최지 선정위원회에서 통영시 유치 필요성을 강력 어필했다.

통영시의 이 같은 노력의 이면에는 2023 KOVO컵 유치에서 고배를 마셨던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2023 컵대회 유치 경쟁에서 통영시를 비롯 구미, 순천, 제천 4개 도시가 경합을 벌였지만 구미시가 우선 협상 지자체로 선정, 지난 8월 구미시에서 컵대회를 치렀다.

구미시 소재 박정희체육관은 V리그 원년인 2005년부터 2017년까지 LIG손해보험(현 KB손해보험)과 2005-2010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 2012-2013 GS칼텍스의 홈 코트로 활용, 배구의 도시로 명성을 이어왔다. 2023 컵대회 유치 경쟁에서도 박정희체육관 좌석 규모가 통영체육관 규모에 월등히 앞서면서 선정위원회 위원들에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 번의 고배를 마신만큼 통영시는 2024 컵대회 유치에 사활을 걸었다. 통영체육관 관람석을 증설했고 대형 전광판 설치, 조명 조도를 600룩스에서 1천500룩스로 상향했다.

그도 그럴 것이 KOVO컵 프로배구대회는 비시즌 스포츠 관람을 통한 지역문화 활성화 및 스포츠 인구 저변 확대를 꾀할 수 있는 기회다. 대회 개최로 발생하는 지역경제 효과도 상당하다. 통영시는 대회 개최 경제적 효과로 50억원을 내다보고 있다.

유치 경쟁 과정에서 숨은 조력자들의 역할도 컸다. 배구유치 특보로 활동했던 김이겸씨, 현대건설배구단 장영기 코치, 하종화 감독 등의 조력이 빛을 발했다.

이희열 스포츠마케팅팀장은 “전국 중고배구대회에 이어 2024 한국프로배구연맹 KOVO컵 대회 공모도 착실히 준비했고 긍정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어서 보람된다. 7월과 9월 배구대회 개최로 50억원 이상의 경제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특히 시장 공약사업인 ‘대회 스포츠경기 유치 확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시민들과의 약속 이행을 위해 행정에서 많은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역경제와 지역민들에게 낙수효과를 거둘 수 있는 다양한 전국단위 스포츠 대회를 유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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