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명률 통영시새마을회 회장 ‘대통령 표창’ 수상
직장공장협의회 재창립·젊은 새마을지도자 육성

임명률 통영시새마을회 회장이 지난달 12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3 전국새마을지도자대회 ‘청년의 약속’ 선포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 영예를 안았다.
임명률 통영시새마을회 회장이 지난달 12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3 전국새마을지도자대회 ‘청년의 약속’ 선포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 영예를 안았다.

임명률 통영시새마을회 회장이 지난달 12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3 전국새마을지도자대회 ‘청년의 약속’ 선포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 영예를 안았다.

임 회장은 진취적인 생각과 열정적인 지도력으로 새마을운동을 펼쳐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임명률 회장은 지난 2016년 6월 1일 직장·공장새마을운동경상남도통영시협의회 회원으로 새마을과 첫 인연을 맺었고, 같은 해 7월 9일 회장으로 취임했다. 이후 새마을지도자들의 염원에 따라 2021년 경상남도통영시새마을회 회장으로 취임, 한결같은 봉사와 헌신으로 지역사회에 따뜻한 위로를 전하고 있다.

그는 10년 만에 직장·공장새마을운동경상남도통영시협의회를 새롭게 창립, 임원진을 꾸려 명실상부한 단체로 모습을 갖췄다. 회장으로 역임 당시 회원사 25개를 가입시켰다. 기업체를 운영하며 얻은 이윤을 지역사회에 환원할 기회를 마련한 것이다. 또 회원사를 순회 방문하며 단합과 결속을 높였다. 사업을 추진할 때에는 회원들과 수차례 토의를 진행했다.

‘꿈, 희망, 동행 YES’라는 슬로건을 만들어 이웃들에게는 꿈을, 아이들에게는 희망을 선물하며 지역과 동행했다. 그중 ‘꿈YES’ 사업은 통영교육지원청과 업무협약으로 진행,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역사탐방 기회를 제공했다. 역사 인식과 나라를 사랑하는 중요성을 일깨우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희망YES’ 사업은 이웃돕기로, 어려운 시기를 함께 이겨낼 수 있다는 희망 메시지를 선물했다. 또 통영시새마을회가 단합·화합할 수 있는 지원사업 ‘동행YES’ 사업을 펼쳐 함께하는 동행의식을 이끌었다.

2021년 코로나19로 지역사회가 어려운 상황에 통영시새마을회 회장으로 취임하게 된 임명률 회장은 이취임식을 간소화했다. 이에 따른 절약 비용 500만원을 코로나 극복 이웃돕기 성금으로 쾌척하고, 화한 대신 받은 백미 10kg 141포대 또한 통영시에 기탁했다. 읍면동 사랑의 집 고쳐주기, 김장 나눔, 마을공동체사업, 탄소중립 환경 캠페인 등에도 참여, 새마을 가족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자긍심을 높였다.

특히 임 회장은 통영시새마을회 안정화를 강화하기 위해 노력했다. 비법인으로 운영 중이던 새마을운동통영시지회를 비영리 공인법인으로 전환하기 위해 이사들과 읍면동 새마을지도자들을 설득, 결실을 이뤘다. 이후 기부단체 지정 업무를 신속 처리하고, 회장단 월례회의 때마다 후원회원 모집에 관한 중요성과 효율성을 강조했다. 현재 후원회원 600명을 확보, 월 300만원이 새마을운동 기부금으로 조성돼 연간 3천600만원 가량 운영비 및 사업비로 사용되고 있다.

차세대 새마을지도자 육성과 연대에도 앞장섰다. 경상국립대학교 해양과학대학에 새마을동아리를 운영, 학생들이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올해부터는 새마을운동중앙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청년새마을연대에도 적극 동참했다. 우쿠렐레 동아리 ‘랄라 동아리’, 굴 어업에 종사하는 ‘굴 청년회’, 무예시범단 ‘다움’, 클래식 전공자 모임 ‘월광소나타팀’ 등 4개의 청년단체와 연대를 맺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단합하고 화합하는 새마을 가족을 위해 매년 4월 22일 ‘새마을의 날’에 맞춰 한마음체육대회를 열고, 국가기념일 행사를 개최하는 등 새마을운동이 지속될 수 있도록 회원 모두 마음을 모은다. 또 12월에는 통영시지도자대회를 개최, 새마을지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우수지도자들에 대한 포상을 수여하고 있다. 읍면동 종합평가를 통해 선의의 경쟁을 유도, 통영시새마을회 산하 협의회, 부녀회, 직장협의회, 문고, 교통봉사대, 대학새마을동아리까지 통영새마을 가족 모두가 스스로 성장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주고 있다.

통영시새마을회는 탄탄한 조직력과 창의적인 사업을 바탕으로 건전한 재정을 운영해 오고 있다. 그 결과 2015년부터 8년 연속 경상남도새마을회 종합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임명률 회장은 새마을운동이 지속가능한 국민운동단체로서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선두에서 새마을지도자들을 이끌고 있다.

임 회장은 “큰 상을 받아 영광이다. 이 상은 새마을 가족과 협력하고 화합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수상의 기쁨을 회원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 근면·자조·협동 정신을 바탕으로 꾸준히 봉사하겠다. 따뜻하고 행복한 통영을 만들기 위해 새마을 가족과 결속력을 다지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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