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3회 경남4-H대상 시상식’이 지난 13일 사천시 KB인재니움에서 개최, 거제시4-H회가 3개 부문에서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4-H 대상 시상식은 매년 4-H 회원 사기진작과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정찬식) 주최 한국4-H경상남도본부(회장 김종철) 주관으로 열리는 정보교류 및 소통과 화합의 행사다.

이날 거제시는 농업인지도자(4-H육성) 부문 공로상, 학교4-H회원과 4-H본부지도교사 부문에 거제초등학교(학생회장 박가윤, 지도교사 임유림)와 이성규(거제제일고등학교) 교사가 각각 대상과 공로상을 수상했다.

거제초등학교 4-H회는 3년간 EM, 소똥 발효 퇴비 등 친환경 농법을 적용한 텃밭 가꾸기와 친환경 먹거리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활동을 해왔다. 또 직접 재배한 배추와 무 등을 중증장애인 시설인 반야원에 기부함으로써 사람·농촌에 대한 사랑을 실천, 4-H 육성 목표에 부합하는 공로를 인정받았다.

거제제일고등학교 4-H회 이성규 지도교사는 18년 7개월간 5개교, 510명의 학교4-H회를 조직했다. 독거노인 대상 김장 나눔을 비롯 학교축제·청소년 행사에서 체험부스를 운영하며 전통문화를 알리는 등 노력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심광 거제시4-H연합회장은 “회원 여러분과 지도교사들의 노력으로 이번 수상을 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지·덕·노·체 4-H이념을 실천하며 미래인재를 육성하는 거제시4-H연합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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