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금강테마박물관·유경미술관(관장 경명자·유천업)은 내년 1월 1일~2월 25일 해금강테마박물관 내 유경미술관 3·4관에서 스페인 작가 알베르토 인사 가린(Alberto Insa Garín)의 개인전 ‘반사(Reflexes)’ 展을 개최한다.

이번 ‘반사(Reflexes)’ 展은 작가가 살고 있는 마을인 스페인의 캠브릴스 항구 바닷물에 반사돼 비치는 범선의 아름다움을 표현한 작품으로 구성돼 있다. 범선을 익숙한 모습이 아닌 반사된 모습으로 뒤집어 보게 함으로써 작품을 새롭게 바라보게 하는 특징이 있다.

작품 속의 장소인 스페인 캠브릴스는 카탈루냐 지역의 해안가 마을로 바다가 아름답고, 레우스 공항, 플라나 버스, 렌페 등 다양하고 편리한 교통편으로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마을이다.

어린 시절부터 그림에 관심을 가졌던 알베르토 인사 가린(Alberto Insa Garín)은 독학으로 그림을 배우며 자신만의 예술 세계를 만들어 갔다. 1989년 테루엘(스페인)의 안도라에서 처음으로 전시에 참여한 이후 적극적으로 예술 활동의 범위를 넓혔고 현재 세계 각지의 다양한 아트 페어, 페스티벌, 단체 전시회 등에 참여하고 있다.

해금강테마박물관·유경미술관 경명자 관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작가가 실제 살고있는 캠브릴스 항구 바닷물에 반사되는 범선의 모습을 얼마나 사실적이고 정교하게 그렸는지 감상할 수 있다. 시에 ‘반사’를 이용해 색다른 방식으로 표현하고자 했던 범선의 아름다움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사항 및 자세한 내용은 구본화 학예사(☎055-632-0670) 또는 해금강테마박물관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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