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껍데기 자원화 시설 구축’ 등 해양‧수산발전 및 현안 해결
예산소위 위원·기재부 공직자 만나 예산 편성 필요·타당성 설명

 

국회가 지난 21일 656조9천억원의 ‘2024년도 예산안’을 통과시킨 가운데, 정점식 국회의원(국민의힘, 통영‧고성)이 긴축재정 기조 속에서도 53억9천200만원의 예산 증액을 이뤄냈다.

정 의원은 국회 예산결산위원회 예산소위 위원들과 기획재정부 공직자들을 수시로 만나 예산 편성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설명하고 협조를 당부, 다수 예산 증액을 이끌어 냈다.

세부적으로 해양‧수산 분야 예산으로 전국 최초 수산부산물 자원화 시설인 ‘굴껍데기 자원화 시설 구축’을 위해 28억원을 증액했다. 한ㆍ미 패류생산협정에 따른 지정해역 인근 수질오염 물질 차단을 통한 주민소득원 보호를 위해 ‘美 FDA 수출용 패류생산해역 주변 하수처리장 설치 사업’에 7.64억원의 예산을 증액했다.

또한 ▲원료저장부터 가공‧판매까지 원스톱 유통이 가능한 경남권 최대 수산물 유통 거점시설로서 약 184억원 예산이 투입될 ‘통영권 거점 위판장 현대화 지원 사업’을 위해 설계비 예산 4.6억원을 신규로 편성, 증액했다.

통영‧고성 현안 해결을 위한 맞춤형 예산으로는 ▲상습 해안 침수가 발생하는 ‘고성 지포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의 정비를 위해 5억원을 증액했고 ▲고성 종합운동장 관람석 개보수 사업에 4.5억원을 증액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뿐만 아니라 ▲성동조선 활성화 및 안정LNG발전소 설치 등에 따른 폐수처리용량 초과를 해결하기 위해 ‘통영 광도면(안정, 황리) 공공 하수처리장 설치’ 예산 3.6억원을 증액했다. ▲고성 거류면 발전위원회의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으로 건의된 ‘거류파출소 이전 신축 사업’에 5천800만원을 증액 편성했다.

정점식 의원은 “확보된 예산을 바탕으로 통영‧고성 발전을 위한 주요 핵심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 예산이 신속히 집행될 수 있도록 꼼꼼히 챙기며 지역발전과 주민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예산확보를 위해 서울과 세종을 수시로 왕래한 통영‧고성 예산담당자들과 정부 곳곳에 포진해 있는 지역 출신 공직자들의 도움이 컸다. 무엇보다 예산확보를 위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성원해 주신 통영‧고성 주민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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