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3건 해난·해양오염사고 적극 대응 불곡해양자율방제대 은상 수상

통영해양경찰서(서장 주용현)는 지난달 23일 해양경찰청에서 실시한 ‘우수 해양자율방제대’ 선정 심사에서 욕지도에 위치한 불곡 해양자율방제대가 은상(전국 3위)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해양자율방제대는 지역의 자율적인 해양오염방제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방제단체로, 전국 각 지역에서 총 314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우수해양자율방제대 선정’은 해양경찰청 주관으로 자율방제대의 자긍심을 높이고 방제활동 참여를 활성화 하기 위해 매년 시행되고 있다. ▲업무처리의 과제해결 방법 ▲장애요인 극복 노력도 ▲업무 개선의 효과 ▲업무처리 방법의 확산 가능성 등의 기준으로 심사를 진행, 대상・금상・은상・동상・장려상이 선정된다.

올해는 해안오염조사와 방제컨설팅을 담당하는 전문위원을 포함한 내·외부평가위원이 참여해 각 해경서의 방제대 사례를 공정하게 심사한 결과 통영 욕지 불곡방제대가 지방청 예선에서 최우수작으로 선정, 전국 심사에서 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통영해경은 많은 양식장이 분포된 도서지역의 해양오염사고 민감자원 보호와 신속한 방제대응을 위해 지자체, 공단 등 유관기관에 보유된 방제자원 지원을 협의하고 현장 교육·훈련 강화를 실시했다.

통영 욕지도 불곡방제대에서는 지난 7~10월 사이에 총 3건의 오염사고와 해난사고에 방제작업에 적극 대응, 바다 환경 피해 최소화에 기여해 호평을 받았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해양경찰과 해양자율방제대원이 함께 깨끗한 바다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방제대 역량 강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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