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목표치 30%…13.2% 상회

거제시(시장 박종우)는 지난 2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2023년 하반기 공약사업 추진사항 보고회’를 개최했다.

박종우 시장 주재로 열린 이날 보고회에는 부시장, 국소장, 관련 부서장, 공약이행평가단이 참석, 공약사업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거제시는 ‘시민중심 희망의 새로운 거제’라는 비전 아래 ▲시민만족 신뢰행정 ▲혁신성장 활력경제 ▲지속가능 문화관광 ▲차별없는 맞춤복지 ▲100년거제디자인의 5대 목표 실현을 위해 총 92개 공약사업을 추진 중이다.

현재 92개 공약사항 중 완료 20건, 정상 67건으로 공약이행률 43.2%를 달성, 2023년 목표치 30%를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완료된 ▲장승포 외항 방파제 민간협의회 운영 ▲조선소 노동자 이주정착금 지원 ▲청년 지역정착 창업지원사업 ▲거제 로컬크리에이터 육성사업 ▲(모바일)거제사랑상품권 확대 운영 ▲거제 음식문화플랫폼 구축 ▲반려동물 전용 해수욕장 개장 ▲노인일자리 마련 ▲경로당 노후시설 환경개선 사업 등은 완료 후에도 개선‧발전시켜나갈 방침이다.

시는 현재 정상 추진 중인 ▲청년 문화공간 조성 등 67건의 사업도 차질없이 진행해 2024년 공약이행률 65%를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국가사업 및 공모사업 연계로 예산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한편, 추진상황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공약이행평가단도 병행할 계획이다.

박종우 시장은 “관계부처 협의 난항 등으로 부진한 사업들에 대해서는 철저히 원인을 분석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야 할 시기다. 거제100년디자인 및 공약사업과 맞닿아있는 공공용지 확보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시민이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공약이행평가단 윤석봉 단장은 “민선 8기 공약사항의 실현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 무엇보다 주민 만족도에 무게를 둔 사업 추진이 중요하다. 일부 부진한 공약사항은 관계기관과의 조속한 협의를 통해 대내·외 여건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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