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800억 규모 유지, 업체당 5억까지 융자 지원
-2024년 융자 만기 조선협력사 1년 추가 연장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을 위해 거제시가 올해도 금융 지원책을 발표했다.

지역경제 제반여건과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역대 최대 규모인 800억 원으로 결정하고, 업체당 최대 5억원까지 지원한다.

특히 이번 지원책은 올해 상반기와 하반기에 각각 400억원씩 총 800억원을 중소기업에 지원하며, 3년간 최대 연 3%의 대출이자를 지원한다는 점이 돋보인다.

지원대상은 거제시에 주소를 둔 중소기업으로 공장등록 업체, 면적이 500㎡ 미만인 제조업소, 조선협력사 등이 해당된다. 이에 따라 결정통지서 발급과 동시에 거제시와 협약한 8개 금융기관을 찾아가 필요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2024년 상반기분은 오는 8일부터 신청 가능하며, 지원이 필요한 기업에서는 구비서류를 지참해 자금 소진 시까지 신청하면 된다.

또한 시는 지난해에 이어 조선협력사의 안정적 회복과 경영정상화를 위해 2024년 중소기업 육성자금 만기 업체를 대상으로 융자 기간을 1년 연장하는 사업도 추진한다. 연장을 희망하는 관내 조선협력사를 대상으로 금융기관 확인 후 지난 2일부터 신청서를 접수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거제시청 홈페이지의 고시/공고란을 확인하거나 조선지원과 조선산업팀(☎055-639-4153)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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