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자발적 납부, 세무공무원 노력 쾌거

거제시의 2023년 지방세 수입이 지난 2016년 이후 7년 만에 1천600억을 넘어섰다. 시민들의 수준 높은 납세의식과 공무원들의 다양한 노력이 합쳐져 값진 결실을 이뤄냈다.

거제시는 지난해 세무과 핵심 과제 중 하나로 ‘납세자 중심의 세무행정 구현’을 설정, 자동차세 카톡창구 개설을 통해 연납·환급 신청을 간편화했다. 또 ‘찾아가는 마을 세무사’ 운영을 통한 세무 궁금증 해소, 성실납세자 선정으로 지역 상품권을 지급하는 등 납세자와의 연대 강화에 노력해 왔다.

이는 거제시 기간산업인 조선업의 불황 이후 7년 만에 지방세 수입 1천600억원 달성이라는 최고의 결과를 가져오는 계기가 됐다.

아울러 숨은 세원 발굴을 위해 납세과와 협업을 진행, 조선소 잔교에 대해 재산세 25여 억원을 추가 징수하는 등 공정한 과징업무도 게을리하지 않았다.

거제시 세무과 관계자는 “어려운 경제상황에도 지역발전을 위해 지방세를 납부하는 시민들이 늘어날수록 거제의 미래는 밝을 것”이라며 자진 납부에 동참한 시민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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