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결혼이민자 다이음사업’ 122회기, 2천583명 대상 교육
국적 다른 4명(중국, 일본, 몽골, 필리핀) 강사가 직접 교육 진행

통영시가족센터는 통영 내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등 교육기관을 찾아가 ‘찾아가는 결혼이민자 다이음사업’을 지난해 4~12월 9개월 동안 진행했다.

다이음사업은 4개 국가(중국, 일본, 몽골, 필리핀)의 다문화이해교육 강사를 양성, 교육기관에 파견해 아동의 다문화 수용성을 높이고, 결혼이민자의 역량을 향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여러 나라의 문화를 소개하고 세계 특별한 음식, 놀이 등 직접 체험하는 시간으로 구성, 2013년부터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16개 교육기관을 방문, 총 122회기, 연 2천538명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다문화이해교육을 진행했다.

한 참여 기관 교사는 “필리핀 선생님께서 직접 오셔서 수업을 하니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발음이나 언어가 실감나서 더 좋았다. 체험하는 시간을 통해 다른 문화, 다름을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는 수업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찾아가는 결혼이민자 다이음사업’은 매년 초 지역 내 교육기관에 신청을 받아 아이들을 찾아가 교육을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통영시가족센터(☎055-640-7908)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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