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소컵 한·일 1·2학년 챔피언십 출전팀 선발전 겸해
47개팀 3천여 명 선수단·관계자·스카우터 통영 방문

관광 비수기 겨울을 맞은 통영시가 대학축구 열기로 뜨겁다.

제20회 1·2학년대학축구대회 겸 덴소컵 한·일 1·2학년 챔피언십 출전팀 선발전이 지난 5일 개막, 16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이번 대회는 산양스포츠파크 및 공설운동장에서 개최, 통영시는 1·2학년 대학축구대회를 2020년 이후 4년 연속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47개팀 3천여 명의 선수단과 더불어 관계자, 스카우터, 훈련파트너, 선수 가족 등이 통영을 방문, 침체된 지역경기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와 더불어 내달 12일부터 28일까지 17일간 ‘제60회 춘계대학연맹전’까지 연속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선수단이 통영 체류와 전지훈련 일정까지 소화하면서 관광 비수기인 1~2월 약 100억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내다보고 있다.

변석화 대학축구연맹회장은 “대학축구선수들은 패기와 열정이 넘치는 인재들로서 아직도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이런 선수들이 뛰어나 재능과 더불어 겸손한 자세로 배우고 익힌다면 한국축구를 이끌어 갈 미래의 큰 재목이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이재 통영시축구협회장은 "축구 고장인 통영을 잊지 않고 대회 개최지로 성원해 주신 대학축구팀 지도자들께도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 지난 대회의 노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대회에서도 참가한 대학축구선수 여러분들이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할 수 있도록 선수단 안전과 행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환영했다. 

 

저작권자 © 한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