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수산업경영인통영시연합회 제16대 이재상 신임회장
“열린 자세로 소통, 경청하는 자세로 연합회 발전 이바지”

 ‘사)한국수산업경영인통영시연합회’ 제16대 이재상 신임회장은 "수산업 경영인들이 더 나은 생활을 할 수 있는 연합회 발전 방향을 마련하겠다. 1세대, 2세대, 3세대, 청년어업인, 귀어·귀촌 어업인 등 회원들이 수산업 역사와 전통을 계승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 연합회 회원들이 단단하게 결속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사)한국수산업경영인통영시연합회’ 제16대 이재상 신임회장은 "수산업 경영인들이 더 나은 생활을 할 수 있는 연합회 발전 방향을 마련하겠다. 1세대, 2세대, 3세대, 청년어업인, 귀어·귀촌 어업인 등 회원들이 수산업 역사와 전통을 계승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 연합회 회원들이 단단하게 결속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통영 지역 수산업 발전을 선도하는 단체 ‘사)한국수산업경영인통영시연합회’ 제16대 이재상 신임회장이 ‘회원과의 교류’를 강조, “열린 자세로 회원들과 소통하며, 경청하는 자세를 갖추겠다”고 다짐했다.

오는 24일 취임식을 앞둔 이재상 회장은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 역대 선배님들이 일구어 온 연합회를 더욱 발전시킬 수 있도록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현재 한국수산업경영인통영시연합회에는 지역별 11개 분회가 있으며, 총 1천402명의 회원이 소속돼 있다. 회원들은 상호 친목 도모뿐 아니라 기술과 정보를 활발하게 교류하고, 종묘 방류사업, 적조와 FTA 등 각종 수산업 현안에 대한 공동대응으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통영은 수산업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곳으로, 2대를 넘어 3대째 어업인도 드물지 않다.

이재상 회장 또한 2세 어업인으로 2004년 어업인후계자로 선정됐다. 1998년부터 아버지 가업을 이어받아 오늘날까지 굴 양식업에 종사, 사업을 확장해 왔다. 그는 어릴 때부터 누구보다 이른 아침을 열었다. 굴 양식과 유자망 조업을 해온 아버지를 따라 배를 타고 바다로 나서 바닷일을 익혔다.

군대 제대 이후 병환으로 돌아가신 아버지의 가업을 이어받았다. 특유의 밝은 성격과 불굴의 의지 덕분에 우여곡절을 딛고 자수성가로 기업을 일굴 수 있었다. 어려운 현실에 마주할 때마다 ‘노력한 만큼 언젠가는 대가가 꼭 돌아올 것’이라고 마음을 굳게 잡았다. 남들보다 2~3배 더 일하겠다는 각오로 오로지 일에 집중했다.

그가 운영 중인 ‘오승수산’이 통영시종합사회복지관의 ‘참 고마운 가게’ 201호점으로 선정된 이후부터는 지역사회·단체를 위한 기부 활동도 꾸준히 해오고 있다. ‘혼자’가 아닌 ‘함께’ 동행하는 마음을 가슴 깊이 새기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손을 내민다.

이재상 회장은 수산업에 도래한 어둠을 걷어내고, 밝은 미래를 향해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그는 한국수산업경영인통영시연합회 용남분회에 입회해 총무로 3년, 분회장으로 2년, 수석부회장으로 2년의 세월을 보냈다. 직책에 따라 주어진 임무에 성실히 임하며, 바닷일에도 부지런히 몸을 움직였다.

그는 오는 24일 취임식에서 제15대 김성훈 회장으로부터 바통을 이어받는다. 내년 12월까지 2년간 임기를 통해 연합회원 1천402명의 수장으로서 함께 성장하며, 희망찬 수산업 미래를 그려나갈 계획이다.

이 회장은 “바다 환경이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어 안타깝다. 근래 고수온·이상조류 등에 따라 수산업이 힘들고 어려운 시기다. 하지만 선배님들의 발자취를 더듬어 보면 당시에도 수산업이 힘들었을 것이다. 수산업 곤경을 잘 이겨내 왔기에 우리 연합회가 지금까지 이어온 것이다. 역대 선배님들이 잘 헤쳐왔던 것처럼 저 역시 연합회의 밝은 미래를 위해 부심하고, 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실 수산업 미래가 밝지는 않다. 회원들과 소통하며 빠르게 정보를 공유하고, 단합한다면 현재의 어려움을 지혜롭게 이겨낼 수 있을 것이다. 교류와 소통이 중요하다. 앞으로의 연합회 운영 방향은 최대한 많은 회원을 찾아뵙고, 의견을 귀담아듣고 반영하면서 차근차근 세워볼 계획이다. 나의 고집을 내세우기보다는 회원들의 뜻이 무엇인지 듣고, 소통하며 그에 따라 움직여야 하는 것이 회장으로서 할 일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바다는 보물창고다. 최대한 보물이 많이 나오게끔 노력하고, 후세들 또한 보물창고에서 보물을 얻을 수 있도록 우리가 바다 환경을 더 신경 쓰고, 가꾸고 보존해야 한다. 수산업 경영인들이 더 나은 생활을 할 수 있는 연합회 발전 방향을 마련하겠다. 1세대, 2세대, 3세대, 청년어업인, 귀어·귀촌 어업인 등 회원들이 수산업 역사와 전통을 계승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 연합회 회원들이 단단하게 결속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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