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고교·특색교육기관 등 국제교육 교류방안 논의

일본 오카야마현교육청 가기모토 요시아키(鍵本 芳明) 교육장 등 5명이 지난 12일 경남교육청을 방문했다.

경남교육청은 지난 2012년 일본 오카야마현교육청과 국제교육 교류 협약을 체결하고 2019년까지 격년제로 상호 방문해 학생들의 배움과 성장을 도왔다. 그간 코로나 펜데믹으로 잠정 중단됐다가 5년 만에 재개돼 내년 상반기에는 박종훈 경남교육감이 오카야마현을 답방할 계획이다.

가기모토 요시아키 교육장 일행은 지난 11일 경남을 찾아 마을학교의 상징물로 자리매김한 마산 ‘지혜의 바다’를 방문, 신개념 복합독서문화공간을 체험했다. 이어 경남교육청에서 박종훈 교육감과 2024년 국제교육 교류에 관한 협의서에 공동 서명하고 우호 관계를 더욱 공고히 했다.

또한 가기모토 요시아키 교육장 일행은 13일까지 경남 미래교육의 중심인 미래교육원에서 시설을 체험하고, 미래형 교육과정을 구현하도록 설계된 의령고등학교의 공간혁신 사례를 살피며 수업에도 참관했다. 또 남산초등학교 내 창원학생아트센터에서 학생 관현악단과 면담하는 등 다양한 교육현장을 통해 지속가능한 국제교육 교류방안을 논의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오카야마현과 경남의 상호 협력은 지구촌 시대에 필요한 역량과 안목을 갖추도록 돕는 의미 있는 일이다. 양국 학생이 세계시민의식을 함양하고 지속가능한 국제교육 교류의 우수 모델을 창출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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