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교육지원청, 특수교육대상학생 초등학교 입학 적응 프로그램

통영교육지원청(교육장 김재수)은 지난 15~17일 ‘2024 특수교육대상학생 초등학교 입학 적응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2024학년도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특수교육대상학생에게 3일간 초등학교 생활을 경험하게 함으로써 개학 첫날에 겪게 될 어려움을 해소하고, 빠른 적응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학생뿐만 아니라 학부모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해 초등학교를 보내는 학부모의 불안과 부담을 덜어줬다.

학생 프로그램은 ▲등교 체험 ▲입학식 체험 ▲3일간의 교과 수업 체험 ▲급식 체험 등 다양하고 실제적인 내용으로 구성됐다. 학부모 프로그램에서는 일반교사, 특수교사, 선배 학부모와 만남의 시간을 가져 정보를 공유하고 궁금증을 했다. 마지막 날에는 ‘우리 가족 빵 만들기’를 통해 자녀의 초등학교 입학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잠시나마 해소할 수 있는 시간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부모들은 “지난해 이런 프로그램이 있다는 것을 상급학교 진학 설명회 때 알게 됐습니다. 3일 동안 아이도, 저도 많은 점이 달라진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3일 동안 같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부모님들을 알게 돼 정말 기쁘다. 상의할 사람이 생겼다는 게 가장 큰 도움이 된 것 같다. 앞으로도 프로그램이 계속 이어지면 좋겠습니다. 준비하고 운영해 주신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수교육담당 박원석 장학사는 “자녀를 초등학교로 보낸다는 것은 한 가정에서 아주 중요하고 큰일이다. 크고 중요한 일을 통영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 함께 고민하고, 겪어나가도록 하겠다. 앞으로 실질적이고 적극적인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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