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라는 열악한 환경에서 묵묵히 생계를 이어가는 나잠어업인들을 위한 쉼터가 마련됐다.

거제시(시장 박종우)는 지난 15일 ‘거제 나잠어업인 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나잠어업인 쉼터는 거제시 능포로 252번지 일대 능포 국가어항 부지에 지상 2층 다목적 건물(건축 208.07㎡, 연면적 368.59㎡)로 준공, 1층은 수산물 판매시설, 2층은 사무실·휴게실·회의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해녀들이 갓 잡은 소라, 돌 멍게, 문어 등을 1층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소비자에게는 싱싱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구할 수 있는 곳, 해녀들에게는 안정적인 수입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개소식에는 서일준 국회의원, 박종우 거제시장, 엄준 거제수협 조합장, 도·시의원, 제주해녀협회 관계자, 거제 어업인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박종우 거제시장은 “최선을 다하는 나잠어업인의 노고에 감사를 전한다. 행복과 희망이 깃든 건강한 쉼터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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