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과 지속적 소통 및 공약 이행, 삶에 도움 되는 입법 활동
정부 긴축재정·지방재정 감소…각종 공모 및 정책사업 유치 대응
정 의원 “지역민 생각·목소리 경청…정책과 입법으로 담아낼 것”

한산신문 창간 34주년 2024년도 신년특집 정점식 국회의원을 만나다

한산신문과 만난 정점식 국회의원은 “위기일수록 단합이 중요, 단합이 곧 힘”이라고 했다.
한산신문과 만난 정점식 국회의원은 “위기일수록 단합이 중요, 단합이 곧 힘”이라고 했다.

한산신문과 만난 정점식 국회의원은 “위기일수록 단합이 중요, 단합이 곧 힘”이라고 했다.

특히 통영시와 원활한 소통과 협업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내며, 주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해 통영·고성 발전의 청사진을 그려 반드시 주민들의 약속과 다짐을 실천으로 옮기겠다고 확언했다.

또한 인구유출 및 지역소멸 대응책으로 거론되는 ‘통영시-고성군’ 통합에 대해서는 “통합의 시너지가 얼마나 발생할 것인지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해 보인다. 주민들과의 열망과 지방의회 논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면 꼼꼼히 살피도록 하겠다”고 의견을 밝혔다.

2024년 올해는 21대 국회가 마무리, 22대 국회가 시작되는 해다. 그간 국정활동 소회를 밝힌다면.

먼저 저를 지지하고 성원해 주신 사랑하는 통영·고성 주민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저를 격려해주시고 힘을 보태주신 덕분에 제21대 국회에서 국가와 지역을 위해 많은 일들을 할 수 있었다.

제21대 국회 전반기에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간사로서 농축수산업의 발전을 위한 입법 및 제도 마련을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 후반기에는 법제사법위원회 간사로서 대한민국 법치주의 확립과 사법 정의 실현을 위해 누구보다 앞장서왔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서 활약하며 통영·고성을 위한 다수의 사업을 유치, 예산 확보를 통해 지역 발전에 기여했다. 아울러 윤석열 정부 출범에 노력했고, 당내에서는 경남도당위원장, 비상대책위원회 위원, 법률자문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중앙정치 무대에서도 능력을 인정받았다.

앞으로도 통영·고성 주민 여러분들께서 베풀어주신 감사함을 늘 마음 깊이 새기며, 초심 잃지 않고 섬김과 희망의 정치를 펼쳐나가겠다.

주민 여러분들과 늘 소통하며 약속드린 공약을 이행하고, 삶에 도움을 드리는 정책 및 입법 활동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

재선 의원으로서 다양한 정책개발과 입법 활동을 해왔다. 특히 통영·고성 지역 발전을 견인하기 위해 어떤 노력들을 기울였나.

우리 지역의 숙원인 수산부산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굴 껍데기, 멍게 등 피낭류 껍질 등을 폐기물에서 제외하고, 수산부산물의 친환경적 처리 및 재활용 촉진을 도모하는 ‘수산부산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을 제정, 국회 본회의 통과를 이끌어 냈다.

섬 주민의 불편사항 해소 및 교통 편의 증진을 위해 섬 주민 대상 행정선 이용 근거를 마련, ‘도선’을 대중교통수단에 포함하는 ‘섬 발전 촉진법 개정안’ 등 13건을 대표발의 했다.

해양폐기물의 수거 및 처리에 대한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 바다환경지킴이 활동 근거 및 지원 확대 방안을 마련하는 ‘해양폐기물 관리법 개정안’을 발의, 해양폐기물 관리에 관한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했다.

수산업 혁신을 이뤄 어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경영이양직불급 지급 연령 기준을 현행 만 75세에서 만 80세로 한시적으로 확대하는 ‘수산직불제법 개정안’, 양식업 면허를 개인에게 이전·분할 가능하도록 근거를 마련하는 ‘양식산업발전법 개정안’을 대표발의, 제도화했다.

이밖에도 ‘소득세법’에 양식어업인들의 비과세 범위를 연 3천에서 5천으로 상향, ‘농어업인안전보험법’에 농어업 작업 안전 재해의 예방을 위한 사업 조항을 신설하는 등 법률안도 개정했다. 앞으로도 지역 여러분들의 생각과 목소리를 정책과 입법으로 담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2024년 올해는 정부의 세제개편에 따른 세수 감소, 국세감면 등 영향으로 지방재정이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급변하는 정책 환경에 대한 선제적 대응이 어느 때 보다 중요하다.

코로나19 이후 경기 회복 속도가 더디고, 글로벌 경제위기, 고물가, 고금리 등으로 인해 지방재정이 더욱더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 선제적 대응을 해야한다는 데 공감한다.

정부의 긴축재정, 지방재정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무엇보다 각종 공모, 정책사업을 유치하는 것이 필요하다.

지난 2022년 12월 국토부가 주관하는 투자선도지구 공모사업에 ‘KTX 통영역세권 개발사업’이 선정, 6천56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이로 인한 경제적 파급효과는 1조1천994억원, 고용창출은 7천400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매년 해양수산부 주관의 어촌신활력증진사업(과거 어촌뉴딜300사업)이 국비 지원 아래 어촌·어항을 새롭게 변모시켜 나가고 있다.

당동 판데 등 농어촌 취약지역 개조사업, 통영 양지리·노대리 등 바다숲 조성사업, 농촌신활력플러스 사업, 원문고개 지하차도를 비롯 국토교통부 국도 위험도로 및 병목지점 개선 사업 선정 등을 통해서도 통영이 많은 국비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통영시와 함께 적극적으로 대응해 미래 기반산업 육성, 지역경제 회복, 서민경제를 안정화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가장 시급하다고 생각하는 통영 지역 현안은 어떤 점인가. 더불어 현안해결을 위해서는 어떠한 노력들이 더해져야 하는지.

통영은 이순신 장군의 애민애국정신의 물결이 흘러넘치는 지역으로 한국의 대표적인 문화예술인을 배출한 예향의 고장이다. 또한 수려한 자연환경, 신선한 해산물 등 먹거리까지 더해져 역사, 문화, 예술, 관광이 공존하는 도시다. 통영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뤄내기 위해서는 이러한 우리 지역의 특성을 살려 도시를 육성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남부내륙철도 조기착공, 한산대첩교 건설, 이순신 승전지 순례길 조성사업 등을 통해 남해안 관광 접근성을 개선, 관광 콘텐츠를 확충해야 한다.

봉평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근대역사문화공간 재생활성화 사업, 최근 문체부로부터 선정된 문화도시사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

한산대첩교는 2021년 6월 도남~한산~거제 노선을 확정, 윤석열 대통령의 통영방문을 성사시키고 한산대첩교 건설의 긍정적인 메시지를 이끌어 내면서 그 어느 때보다 조기 착공의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다. 지난해 6월 남해안권 관광진흥의 종합적인 방향과 시책에 관한 사항을 규정한 ‘남해안권 관광진흥 특별법안’을 대표발의하기도 했다.

또한 후쿠시마 오염처리수 관련해 퍼진 온갖 가짜뉴스로 위축된 수산업의 재도약을 위해 수산물 소비 촉진 국회 시식 행사를 세 차례 개최하는 등 어민 소득 증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했다.

앞으로도 통영의 미래를 위한 사업들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이며,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유치함으로써 경제활성화, 인구 유입 등의 효과를 거둬 통영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

올해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그간의 의정활동을 지역민들에게 평가받는 기회가 될 것 같다.

거대 의석수를 가진 야당에 의한 의회 폭거 등으로 여야 간 첨예한 대립이 이어지며 정치권에 대한 불신과 실망이 커지고 있다. 주민 여러분 역시 이러한 상황에 대해 균형 잡힌 국회 운영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해주고 계신다.

제22대 국회에서는 실종된 민주주의를 복원하고, 공정하고 상식이 통하는 사회, 법치주의를 지켜내는 데 앞장서겠다. 또한 지난 4년간 통영·고성 주민들을 위해 노력해왔던 의정활동을 충실히 설명 드리고, 지역의 더 큰 미래비전과 청사진, 실천전략을 제시해 주민 여러분들께서 보내주신 관심과 성원에 반드시 보답하겠다.

특히 청룡의 해 갑진년 새해에는 통영·고성 주민 여러분들을 비롯 국민 모두가 건강하시고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길 바란다. 뜨거운 관심과 성원에 더해 힘을 모아주신 덕분에 법안 대표발의 67건, 전체 발의 385건, 법안 본회의 통과율 50.7%, 경남 의원 1위를 기록했다. 또한 2020~2023년 통영·고성 증액 예산 200억원, 통영·고성 특별교부금 208억원을 확보, 국감 우수의원 3년 연속 수상이라는 영광을 안았다.

올해도 주민 여러분과의 약속과 다짐을 반드시 실천으로 옮기기 위한 민생 정치를 펼쳐 나가겠다. 늘 초심을 잃지 않고 주민 여러분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여 여러분 곁에 함께하는 지역의 일꾼이 되겠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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