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9억6천만원 투입, 내년 8월 개소 예정
상담실·심리검사실·치료실 등 ‘아동복지 증진’

통영시가 아동학대 예방과 보호·관리를 전담하는 아동보호전문기관을 설치한다.

시는 아동의 안정된 성장환경을 제공하고 아동의 권리 보장 및 복지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도천동 616-1번지에 ‘통영시아동보호전문기관’ 신축 공사를 시작했다.

통영시아동보호전문기관은 민선 8기 시장공약 사항으로 사업비 9억6천만원(국비 3억원, 도비 1억5천만원, 시비 5억1천만원)으로 지상 1층 규모(연면적 270㎡)로 7월 완공목표로 추진 중이다.

상담실과 심리검사실, 치료실, 사무실 등을 갖추게 될 통영시아동보호전문기관은, 설치 후 인근 고성군과 아동인구수 대비 사업비를 공동 분담할 예정이다.

현재 통영시 관할 경남아동보호전문기관(창원시 마산회원구 소재)의 접근성이 낮아 아동 안전이 위협받는 학대 초기 상황에 신속한 개입 및 사후관리 어려움이 해소돼 아동복지 증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통영시 관계자는 “아동보호전문기관 신설로 인해 피해 아동 보호와 치료업무를 면밀하게 할 수 있게 된다. 나아가 아동학대 예방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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