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산업경영인통영시연합회가 지난 24일 통영 미래 인재 육성과 자녀 교육비 경감을 위해 1천만원의 인재육성기금을 통영시에 기탁했다.

제16대 회장으로 취임하는 이재상 회장은 해양수산 환경이 급변하는 중요한 시기에 중책을 맡은 만큼 ‘함께 성장하는 미래를 열어가는 수산업’을 목표로 지속가능한 수산업 경영 환경을 잘 개척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통영의 앞날을 이끌어갈 지역 학생들의 인재양성을 위해 ‘통영시 대학생 등록금 지원사업’에도 수산인들이 함께 동참해 매년 지속적으로 장학기금 기탁에 참여할 의사도 밝혔다.

제15대 회장인 김성훈 회장은 지난 2년간 통영시연합회를 이끌어 오면서 통영시에서 개최된 수산인의 날 부대행사 지원 및 경남도 수산업경영인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 일본 원전오염수 방류에 대응한 수산물 소비 촉진 및 안전성 홍보, 통영시 귀어귀촌종합센터 운영, 대구치어 방류 사업 등 통영 수산업 발전을 위해 크게 기여했다.

천영기 시장은 그간의 공로를 치하하면서 제15대 회장(김성훈)과 사무국장(정보경)에게 표창패를 수여했다. 또 지역사회 발전에 꾸준한 역할을 해준 15대 임원진을 비롯한 수산업경영인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한 앞으로 통영시의 주축 산업인 수산업을 이끌어 가는 단체로서 어업인들의 권익을 위해 힘써주시길 당부하며, 기탁한 인재육성기금은 통영의 미래를 책임질 인재육성 지원을 위해 잘 쓰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한국수산업경영인 통영시연합회는 1983년 충무시, 통영군 어민후계자를 기원으로 1995년 통영시어민후계자협의회 발족, 1999년에는 (사)통영시 어업인후계자연합회로 명칭변경, 2002년 (사)한국수산업경영인통영시연합회로 명칭이 변경됐다.

1천300여 명의 회원들과 함께 어업인 권익신장, 경영 합리화, 유통 선진화 등으로 어촌지역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으며, 매년 통영시 인재육성기금 및 불우이웃돕기 성금 기탁 등으로 따뜻한 동행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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