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도천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지창근·신길서)는 30일부터 내달 13일까지 ‘2024년 도천동 마을복지계획 수립과 추진을 위한 주민욕구조사’를 실시한다.

마을복지계획이란 우리 동네 문제 파악과 해결을 위해 주민 스스로 계획을 수립하고 참여하는 과정을 담은 주민주도의 우리 동네 복지실천 계획을 말한다.

이번 욕구조사는 도천동 주민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취약계층 및 65세 이상 노인뿐 아니라 일반주민, 유관시설·단체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우편 발송 및 방문 조사를 병행한다.

도천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이번 조사를 통해 올해 지역 당면 문제가 무엇인지, 주민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복지욕구는 무엇인지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길서 민간위원장은 “이번 조사 결과 확인된 지역 문제와 주민들의 욕구를 바탕으로 올해 마을복지 지역의제를 설정할 예정이다. 우리 마을 특성에 맞는 마을복지계획을 수립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창근 도천동장은 “주민이 주체가 돼 주민 스스로 문제와 욕구를 파악하고 해결해 나가는 것이 마을복지계획의 핵심이다. 지역주민 모두가 행복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도천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3월 초순까지 주민욕구 분석 및 우선순위를 결정해 계획을 수립하고 올해 말까지 계획에 의거해 마을복지 실행과 모니터링을 병행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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